(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 광산구의회(의장 이영순)는 15일 풀뿌리 지방자치제가 부활한 지방화 원년인 지난 1991년 4월 15일 제1대 광산구의회를 개원한 이래 24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민형배 광산구청장을 비롯한 문태환 시의회 부의장, 시의원, 주민,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개원 24주년을 축하했다.
행사에 앞서 1년 전 온 국민의 가슴을 울렸던 세월호 추모 1주기를 맞아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참석자 전원이 노란 리본을 패용하고, 추모 헌시 낭독과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은 의원 윤리강령 낭독, 의회 연혁 및 의정활동 보고, 기념사, 공로패 수여, 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광산구의회 의원들은 윤리강령을 선언하고 “주민의 대표로 양심에 따라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며 주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의원이 되자”고 다짐했다.
이어 의정발전에 기여 한 박삼용 의원(4선)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선영희(송정1동)씨 등 24명의 유공 주민을 선정해 표창패를 수여했다.
이영순 의장은 기념사에서 “제7대 의회는 40만 광산구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이라는 한 가지 목표만 바라보고 주민의 대의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며 “구민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 어린 조언을 지속적으로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제7대 광산구의회는 그 어느 시기보다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장에서 해법을 모색하고 항상 연구하고 학습하는 노력을 통해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선진의회를 구현하고 있다”며 개원 24주년을 축하했다.
광산구의회 의원들은 “지난 23년 간 구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선배, 동료 의원들의 노고와 희생이 있었기에 성숙한 주민자치를 이룰 수 있었다”며 “ 구민들에게 감사드리며 구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뜻을 모았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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