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최근 자사의 이미지 제고와 홍보를 위해 디지털 영상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는 등 기업과 소비자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이 변화하고 있다. 이는 SNS 등 온라인의 영향이 확대되면서 웰메이드(Well-made) 디지털 비디오 콘텐츠가 마케팅에서 차지하는 역할과 파워가 극대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부산국제광고제가 올해 디지털 영상 부문을 신설하면서 세계 광고계의 변화를 리드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크리에이티브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출품작을 접수 중인 부산국제광고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함께 열리는 컨버전스 광고제다.
오는 5월 15일까지 출품작을 접수하고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출품을 받고 있다.
올해 출품 카테고리는 총 21개 부문으로, ▲정보제공 브랜드 비디오,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비디오, ▲바이럴 브랜드 비디오, ▲캠페인 사례 비디오 등 신설된 영상 부문 4개 카테고리와 ▲공익광고, ▲영상, ▲인쇄, ▲옥외 광고를 포함한 기존의 광고 부문 17개 카테고리로 나뉜다.
출품작은 세계 60개국 230여명의 전문 광고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 의해 심사를 받는다.
예선에서 전체 출품작의 상위 약 15%에 해당하는 2000여 편이 본선 진출의 영광을 안게 되며, 본선 진출작은 오는 8월 해운대 벡스코에서 전시 및 상영된다.
아울러 우수한 광고 작품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수상작 가운데 공익광고 부문과 제품서비스 부문에서 각각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작품 2편에는 트로피와 함께 각 1만 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편 부산국제광고제가 신설한 디지털 영상 광고 부문은 그 출품 대상을 ‘브랜드 비디오’로 한정짓고 있다.
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브랜드 비디오’란 기업 또는 단체가 자사의 브랜드 홍보를 위해 제작하거나 비용을 지불한 영상물로, 소비자의 참여나 흥미를 유도해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고자 제작된 것을 말한다.
이 조건에 부합된다면 영상물의 유형과 플랫폼에 상관없이 출품이 가능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 등이 후원하는 부산국제광고제는 오는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벡스코 및 해운대 일원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에서 출품된 우수한 광고작품들이 그랑프리를 향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