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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성은 고양특례시의원, 서울항 조성에 시 역할 ‘주문’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3-02-09 10:5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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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항 타당성 조사 용역’에 고양시가 우선적 협력기관으로 반드시 참여해야”

NSP통신-엄성은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의 5분 자유발언 모습 (고양시의회)
엄성은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의 5분 자유발언 모습 (고양시의회)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엄성은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이 지난 7일 제271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국제여객터미널 서울항 조성에 따른 고양시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하고 나섰다.

엄 의원은 “서울시가 2012년 백지화 됐던 ‘서울항 조성사업’재추진을 위하여 ‘서울항 및 서해뱃길 조성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비 6억 원을 확보해 올해 용역을 실시한다”며 “이를 위해 한강~경인아라뱃길 유람선을 정기운항한 뒤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2026년까지 ‘서울항’ 국제여객터미널 조성을 마무리하고 한강-서해동북아를 잇는 서해뱃길을 추진 한다”고 설명 했다.

또 엄 의원은 네이버지도 서울시수상택시 노선도 및 대교에 설치된 항로 표지 점을 근거로 제시하며 “서울시의 수상택시 안전항로가 고양시의 내수면 어업구역을 통과한다”며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서해뱃길사업 구간이 고양시 내수면어업권역에 영향이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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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엄 의원은 “그러면서 기존 계획했던 운수로는 한강 수심이 낮고 암초가 있어, 한강에서 유람선 운항은 고양시 내수면어업구역을 통과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서해뱃길이 개통되면 화물선, 대형유람선, 수상택시 등이 고양시 내수면어업구역으로 운행될 것이며, 이로 인해 우리시 어선과의 충돌 및 그물 걸림 사고로 인한 선박좌초 등 물적‧인적 사고의 위험과 피해가 항상 상존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행로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깊은 수심이 필요해 잦은 준설을 할 수 밖에 없는데 이로 인한 부유사 발생 등으로 수질악화 및 수중생태계 변화와 잦은 갑문 개방으로 인한 염수 오염 등의 문제에 따른 어족자원 감소로 행주어촌계 어업종사자들의 어업 피해가 발생할 것이 자명하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엄 의원은 “문제점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확한 실태 파악이 필요 하며 이를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고양시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한편 엄 의원은 “한강하구 조업 중인 우리시 행주어민 보호는 물론, 고양시 수상교통 망 구축 등 나아가 고양시 한강하구권역발전방안모색 및 행주권역 관광활성화까지도 연계될 수 있으므로 서울시의 ‘서울항 및 서해뱃길 조성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 용역’에 우리고양시가 우선적 협력기관으로 반드시 참여해야만 하며 이를 위한 집행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재차 촉구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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