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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 합동점검 모습. (사진 = 의왕시)

(경기=NSP통신) 서국현 기자 = 경기 의왕시(시장 김성제)는 17일 국토교통부와 협력해 청계동(550-2번지)에 위치한 상수도 및 하수도 시설에 대한 측량작업 현장을 합동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실제 작업 환경에서 적용될 조사·탐사 작업 방법 및 안전 규정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작업 진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23년부터 26년까지 4년간 총 18억을 투입, 관내 상·하수도 지하시설물 253km에 대한 조사 및 탐사를 통해 정확한 지하시설물 정보로 수정.갱신하는 전산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은 시설물의 위치 정보 및 속성 데이터를 수집해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상수도관 파열 및 싱크홀 발생 등 예상치 못한 지하공간 관련 시설물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시민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 합동점검 모습. (사진 = 의왕시)

또한 이번 사업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스마트시티, 디지털 트윈, 메타버스 등을 포함한 공간정보를 활용한 미래 첨단산업 발전의 기초자료로 제공된다.

이처럼 중요한 지하시설물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시가 GPR(지표투과레이더), MMS(이동형맵핑시스템) 등 최첨단 장비를 투입해 정밀한 정보 구축하는 현장을 점검한 것이다.

김영수 부시장은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의왕시 전역의 상수도 240km 및 하수도 365km를 포함한 총 605km의 지하시설물 지도의 완성으로 지하시설물 관리가 혁신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시민의 안전과 행정 효율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서국현 기자(linkan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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