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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을 김회재 후보, TV토론회에 정기명 후보 참석 ‘촉구’

NSP통신, 서순곤 기자, 2020-02-23 18:10 KRD7
#여수을 #김회재 예비후보 #정기명 예비후보 #여수MBC

“TV토론 불참은 시민들의 선택권을 묵살하는 처사” / “국회의원 후보로서 자격을 의심케 하는 개탄스러운 행위” / “당당하게 해명하면 될 일"

NSP통신-김회재 후보가 여수MBC가 주관하는 민주당 여수을 경선후보자 토론회에 정기명 후보의 참석을 촉구하고 있다. (김회재 후보)
김회재 후보가 여수MBC가 주관하는 민주당 여수을 경선후보자 토론회에 정기명 후보의 참석을 촉구하고 있다. (김회재 후보)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더불어 민주당 여수을 김회재 후보가 “여수의 미래와 우리나라 미래를 책임질 국회의원 후보를 뽑는 선거에서 시민들의 선택권을 묵살하려는 행동은 심히 개탄스럽다”며 정기명 후보의 TV토론회 참석을 촉구했다.

김회재 후보는 23일 오후 2시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당하게 해명하면 될 일인데 과연 무엇이 두려워서 토론회를 회피하는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해명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상포지구 개발 비리와 관련한 해명 요구에 대해 TV토론회 불참을 통보한 것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로서 자격을 의심케 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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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후보가 24일로 예정된 여수MBC가 주관하는 ‘민주당 여수을 경선후보 합동토론회’에 불참하고 상포지구 개발 특혜의혹에 대한 해명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해 “시민들의 선택권을 묵살하는 처사이자 국회의원 후보로서 자격을 의심케 하는 개탄스러운 행위”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이번 TV토론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사실상 선거운동이 중단 되다시피 한 상황에서 후보자의 자질과 정책을 검증하고 본선 경쟁력에서 누가 더 적합한지를 알아볼 수 있는 중요한 자리”라고 강조했다.

또 “많은 시민들께서도 이번 TV토론회를 기대하고 계셨고, 저 또한 시민 여러분께 제 이미지와 정치적 소신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에 토론회 무산이 너무나 아쉬울 뿐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자리를 빌려 정기명 후보께 다시 한 번 ‘상포지구 개발비리’와 관련한 정 후보의 명확한 입장표명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가 TV토론회 불참 사유로 제시한 ‘허위사실’ 문제에 대해 김 후보는 내용의 본질이 더 중요하다면서 ‘더불어민주당 여수을 당원일동’ 명의로 된 ‘성명서’를 공개했다.

아울러 “웅천지구개발 정산금 소송에서 패소해 2백70억 원의 시민혈세를 떠안긴 부분에 대해서도 여수시 담당변호사로서 과연 제대로 된 변론을 했는지 해명”을 요구했다.

또한 “상포지구 개발 비리의 주범인 김모씨와 접촉한 사실이 있는지, 여수시 공무원들과 별도의 대책회의를 한 적이 없는지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주장했다.

김회재 후보는 “상포지구 개발 비리와 정 후보의 관련 의혹 제기에 대해 당시 정 후보의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이 행해진 사실만으로도 여수시민들에게 명확한 입장표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기명 후보의 납득할 만한 해명이 없을 경우 시민들의 권익보호와 알권리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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