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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조문국박물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스스로 만들고 배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의성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의성조문국박물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스스로 만들고 배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체험프로그램은 매년 많은 수강생이 신청하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박물관의 사회교육 기능 강화와 역사·문화체험센터로서의 자리매김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좋아하는 그림이나 문구를 머그컵에 그려 넣어 사용하는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1주차)와 2021년을 새롭고 알차게 계획해 볼 수 있는 ‘나무 달력 만들기’(2주차)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박물관 투어도 함께 진행된다.

박물관 투어는 △지역의 출토유물 등이 전시돼 있는 상설전시실 △‘의성지역 전통사찰의 회화/의성 불화, 세월의 흔적을 되짚다’ 를 주제로 열리고 있는 기획전시실 △지역에서 전승·보존되고 있는 가마 싸움 모형과 의성 씨름 등의 자료가 전시돼 있는 민속유물전시관 등을 학예사의 깊이 있는 해설과 함께 돌아보게 되며, 이는 의성의 우수한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참가접수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며, 이번에는 만 5세에서 초등학교 4학년까지 참가대상을 확대한다. 참가자는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프로그램은 내년 1월 5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참가는 무료며, 신청방법이나 기타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또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되고, 확산 추이에 따라 변경 또는 취소될 수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가족이 함께하는 만들기 교실에 참가해 가족 간 유대감을 향상하고 의성의 우수한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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