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도남선 기자 = 최근 분양 시장에서 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남 통영의 덕진왈츠 2차 아파트가 전세대를 59제곱미터형(옛 24평형)으로 선보여 수요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15일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일~10일 청약접수에 나선 ‘덕진왈츠2차’ 아파트는 191세대 공급에 333명이 청약접수해 평균 2.15 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무려 17대 1에 달한다.
지난 3일 오픈한 견본주택(모델하우스)에도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 오픈 첫날 1300여명이 다녀갔다.
이같은 인기 이유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세난에 지친 실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값이 싼 작은 평형대 아파트 매매로 돌아서면서 거래가 증가한데다 초저금리 시대에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크게 높아진 덕분”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신혼부부와 1~2인가구 등 수요층이 탄탄하다보니 향후 되팔기 쉽고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는 것.
최근의 여타 건설사들 역시 소형 아파트 분양물량을 늘리거나 아예 소형 평형으로만 구성된 단지를 대거 선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분양관계자는 “소형아파트가 귀한 요즘 ‘덕진왈츠2차’ 아파트는 합리적인 가격에 희소가치까지 갖추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매우 뜨겁다”면서 “미래가치가 뛰어나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려수도의 수려한 바다조망과 임대사업자들의 투자처로 부상하면서, 청약접수를 하지 못한 내방객들은 사전예약접수를 통해 계약의 기회를 엿보고 있는 추세라는 후문이다.
한편 ‘덕진왈츠2차’ 아파트의 당첨자계약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에 걸쳐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통영시 광도면 죽림리 1572-67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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