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테크노파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지역산업육성사업 성과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S등급)’ 평가를 받아 내년도 사업비 국비 30억 500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역산업 육성사업 성과평가는 시도별 지역산업 및 지역 중소기업의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기획-실행-관리-분석 및 확산, 환류체계를 평가해 우수 지자체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정책으로, 3년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을 수상한 사례는 전국에서도 손꼽는 성과이다.
전북자치도는 지역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신규고용 334명(목표대비 123% 달성), 사업화 매출액 1009억원(118% 초과달성)의 성과를 창출했고, 도와 전북테크노파크, 전북지역산업진흥원의 유기적 협력을 통한 효율적 사업 운영 및 개선사항 실행, 성과관리 확산, 데이터 관리 활용 실적 부문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김관영 도지사의 역점 사업인 ▲‘1기업-1공무원 전담제’의 지역기업 모니터링·애로해결 신속지원과 ▲전국 지자체 최초의 민·관 상생형 사업인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를 통한 지역 제조업 디지털 혁신생태계 기반 마련은 타 지자체보다 우수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아울러 주축산업별 대표기업 육성을 위한 성장사다리 지원과 소외지역 없는 기업지원을 위한 시군 연고산업 육성, 지역 위기 중소기업 선제 대응도 호평받았다.
지난해 지역산업육성사업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고 지역 중소기업 혁신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대표사례로는 팜조아 농업회사법인과 동해금속이 있다.
팜조아는 급속냉동기술을 적용한 간편식 신제품 개발 및 온라인 마케팅, 수출 활동 지원으로 매출과 고용이 크게 성장했으며, 지역 농가의 판로 제공과 산지유통센터와의 협력 활동으로 동반 성장하는 생태계 기여 모델로 자리 잡았다.
동해금속은 친환경 상용차의 연비 향상을 위한 경량화 기술 개발로 핵심특허를 확보‧공개하여 도내 완성차 및 부품기업의 경량화 기술 확보에 소요되는 개발비 절감, 기간 단축, 품질 향상 등 기술파급효과가 커 자동차 산업 발전의 원동력 역할이 됐다.
오택림 전북특별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급변하는 산업 속도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발굴 및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주축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산업 진흥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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