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국내 대표 전국단위 백패킹 대회인 'OTT 파인드 2024' 행사(주최 배러위캔드)가 전북 진안군에서 개최됐다.
지난 17~19일 사흘간 진안군 주천면 일원에서 진행된 이 행사의 공식 명칭인 'OTT'는 'On The Trail'의 약자로 지정된 장소에서 젊은이들이 2일간 야영하며, 지역의 대표 길과 잘 알려지지 않은 길을 합리적으로 연결해 재밌는 코스로 완성하는 백패킹과 도보 중심의 건전한 하이킹 행사다.
올해 행사는 진안군의 후원에 따라 주천생태공원에서 진행됐으며, 인근 진안고원길 코스와 트래킹 코스를 하이킹하는 등 600여명의 참가자가 1박2일간의 대회를 즐겼다.
특히 주최 측에서 지난달 초 성인 500명에 대한 사전 모객 신청이 신청개시 1분만에 인원이 초과돼 인원 100명을 증원하기도 해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대회는 세 가지 코스로 ▲1박2일 동안 비교적 장거리를 걷는 이벤트인 '오리지널(Original)' ▲지정된 요소를 GPS 또는 나침반을 사용해 찾는 방식의 경기 '파인드(Find)' ▲경량 하이커를 위한 난코스 장거리 하이킹 '리터(Liter)'로 구성돼 진행됐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전춘성 진안군수는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전국 각지에서 모인 자유롭고 열정적인 젊은이들이 행복한 주말을 보내고 있는 모습을 보니 더 없이 기쁘다”며 “생태·건강 및 치유의 고장 진안에서 자연에 충격을 주지 않고 한 데 어울려 그 자체를 즐기는 행사라서 더 의미가 깊다. 앞으로도 전국단위 백패킹 대회 등 자연친화적 행사를 더 많이 유치하는 것은 물론 진안군이 주최하는 진안고원길 기반 도보 및 야영 중심 대단위 치유행사도 진행해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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