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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 =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3일 “격변하는 국제 정세와 기술 혁명, 기후 위기, 심화된 사회 갈등 속에서 지금보다 훨씬 더 녹록지 않을 다음 세대를 위해 새로운 국가 비전이 필요하다”며 ‘비전 2030’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다음 세대를 내다보는 더 크고 담대한 ‘비전 2030’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뜨거운 혁신가’였던 고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한 세대 앞 미래를 설계할 수 있었던 경험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지고 귀한 일이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그는 “당시 노무현 대통령은 단순한 정책이 아니라 사회의 근본 구조 자체를 바꾸려 했던 지도자였고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한 분이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대통령께서는 ‘비전 2030’을 제대로 실현한다면 대한민국은 선진국을 넘어 삶의 질 세계 10위권의 일류 국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셨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고 노무현 대통령과의 실화를 소개하며 “2005년 여름,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의 장기 국가 발전 전략의 밑그림을 그리는 중대한 미션을 맡게 되었고 반년 동안 혼신을 다해 준비한 ‘비전 2030’ 초안을 그해 겨울 대통령께 전달했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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