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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안성시의회 운영위원회에 선임된 민주당 최승혁·황윤희 시의원이 사임계를 제출했다.
1일 최승혁 시의원에 따르면 사임계 제출은 지난달 28일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안성시의회 의장, 부의장, 운영위원장을 모두 독식한 것에 대한 항의이다.
안성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의장을 제외하고 5명의 의원이 있어야 구성이 된다.
이에 전반기에도 국힘 3명, 민주당 2명의 시의원이 운영위원으로 활동했는데, 하반기 민주당 시의원 2명의 사임계 제출로 운영위 운영이 불투명해진 셈이다.
다만 운영위원 사임 또한 의장이 승인을 해야 가능해 운영위를 구성해야 하는 국힘 쪽에서는 승인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승혁 시의원(민주당 원내대표)은 “8대 안성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원구성을 독식하는 것으로 소수에 대한 배려 및 소통과 협치라는 민주주의의 대원칙을 훼손했다”면서 “이는 안성시의회 역사에도 큰 오점으로 남을 것이다. 앞으로 다수당의 폭거가 관례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향후 다양한 방식으로 하반기 내내 국민의힘 시의원들의 폭거에 항의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28일 국민의힘 안성시의회는 자신들만 출석한 가운데 최호섭 의원을 운영위원장으로 선출하고 민주당 황윤희 의원을 간사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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