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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 “혜은학교 장애학생들 안전한 야외수업 가능해져”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4-06-14 11:10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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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혜은학교~단대 다목적구장 200m 길이 목재 데크 슬로프 통행로 설치

NSP통신-신상진 성남시장과 성남혜은학교 학부모들이 13일 단대 다목적구장 연결 통행로 개설에 관한 현장 소통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 = 성남시)
신상진 성남시장과 성남혜은학교 학부모들이 13일 단대 다목적구장 연결 통행로 개설에 관한 현장 소통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 = 성남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은 13일 성남혜은학교 학부모 20여 명과 현장 소통 간담회를 하고 학교와 단대공원 내 다목적구장을 잇는 통행로를 연말까지 조성하기로 했다.

성남혜은학교를 다니는 장애학생(201명)들의 안전 확보와 운동회, 체육수업 등 원활한 야외 학습을 지원하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시는 1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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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설계 등 행정 절차 후 개통 목표 시점까지 비탈진 경사면에 총 200m 길이의 목재 데크 슬로프를 설치해 통학로를 조성한다.

슬로프는 지형과 기울기를 고려해 지그재그 형태로 설치하며, 양쪽에 난간을 만들어 안전을 확보한다.

1억8000만원 사업비 투입

NSP통신-성남혜은학교~단대공원 다목적구장을 잇는 통행로 조성 위치도(노란색 표시). (이미지 = 성남시)
성남혜은학교~단대공원 다목적구장을 잇는 통행로 조성 위치도(노란색 표시). (이미지 = 성남시)

통행로가 개통되면 인근 차도로 돌아가거나 계단을 이용하지 않고도 성남혜은학교에서 단대 다목적구장까지 도보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신상진 시장은 “혜은학교엔 운동장이 있어도 비좁고 주차 문제로 사용이 어려워 여러 학급이 참여하는 야외 학습 진행 땐 단대 다목적구장까지 차도로 어렵게 이동하거나, 학교버스로 10㎞ 떨어진 분당 율동공원까지 가야 했다”면서 “인솔 교사와 장애 학생들의 고충을 덜어 안전하고 원활한 야외 학습이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혜은학교는 1982년 경기도 내 처음 설립된 공립 특수학교다.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대학 전공 등 36개 학급 규모이며 현재 학생 수는 201명, 교직원 수는 12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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