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는 내달 1일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 지방정부의 새로운 역할’ 을 주제로 제9회 동북아 CEO 경제협력 포럼을 개최한다.
동북아 CEO 경제협력 포럼은 지난 2015년부터 시작돼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대응, 동북아시아 주요 거점도시 간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지방정부 경제협력 소통의 장이다.
이번 포럼에는 한·중·일 8개 시의 지방자치단체와 경제인들이 참석하며, 포항시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올해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5년 만에 전면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재편되고 있는 세계 경제 질서와 국가 간 교류 및 협력의 분위기가 얼어붙는 상황 속에서 지방외교를 강화하고 동북아 지방도시 간 주체적인 대응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은 최도성 한동대 총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한국·중국·일본 3개국 대표와 경제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세션에서는 지방정부 CEO 발표, 제2세션은 전문가 발표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1세션에서는 중국 창춘 국제협력시범구관리위원회, 일본 후쿠야마시, 러시아 전문가인 이대식 태재미래전략연구원 연구실장, 이강덕 포항시장이 참여해 동북아 지방정부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2세션에서는 지방정부 간 국제정세 변화에 대한 대응 전략과 실리 있는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한·중·일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발표와 패널들과의 토론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올해 9회를 맞는 동북아 CEO경제협력포럼은 동북아 지방도시 간 실질적 경제협력을 도모하는 행사”라며 “지방도시 간 외교를 강화하고 경제협력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구성해 지방도시를 넘어 국가 간 상생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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