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대구FC가 오는 31 오후 4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광주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4 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짧은 휴식기를 마친 대구가 광주 원정길에 오른다. 아직 시즌 첫 승을 기록하지 못한 대구는 광주 원정에서 기필코 승리를 가져오겠다는 각오다.
대구는 지난 라운드 수원FC를 상대로 후반 추가 시간 동점골을 허용하며 시즌 첫 승과 또 다시 멀어졌다.
1무 2패로 12위까지 추락한 대구는 주전 공격수들의 득점력 부재가 가장 큰 문제로 떠올랐다.
대구가 3경기 동안 만든 2골 역시 홍철과 요시노의 기록이다. 대구는 공격수들의 부활을 기대하며 견고한 수비로 광주의 빌드업을 막겠다는 각오다.
상대 광주는 2승 1패를 기록하며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라운드 포항을 상대로 후반 추가 시간에 실점하며 기세가 한풀 꺾였다. 하지만 스트라이커 가브리엘이 측면에서 위협적인 드리블 돌파로 왕성한 활동량을 보이며 올 시즌 3경기 3골을 득점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2020년부터 광주 원정에서 패한 적이 없는 대구는 먼 원정길이지만 발걸음이 가볍다. 광주의 공격적인 축구를 대구의 수비진이 어떻게 커버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대구는 광주와 통산 전적에서 8승 7무 9패, 최근 10경기 전적은 4승 2무 4패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대구가 시즌 첫 승을 가지고 대구로 돌아올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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