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오는 10월 29일 오목교와 신정교 사이 안양천 가족정원에서 청년주도의 환경보호 실천 활동인 ‘ECO양천 청년이 그린(GREEN) 축제’를 개최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환경지킴이로 나선 지역 청년과 함께하는 이번 축제를 통해 일상 속 환경보호를 위한 작은 실천을 시작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이슈인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지역의 기둥인 청년 주도의 다양한 자원순환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보호 실천 활동을 널리 전파코자 마련됐다.
서울시 청년자율예산제 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행사는 양천구에 거주하는 청년네트워크 위원들이 직접 제안하고 기획·운영에도 참여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줍깅 스탬프 투어 ▲도시농업체험 ‘한 평 농부’ ▲체험형 자원순환 부스 등이 예정돼 있다.
먼저 ‘줍깅 스탬프 투어’는 참가자에게 폐현수막을 이용한 바구니와 장갑을 배부하고 오목교에서 출발해 신정교에 이르는 구간까지 쓰레기 줍기 미션 수행을 완료하면 스탬프 날인과 함께 자원봉사 실적(3시간)을 부여한다.아울러 스탬프를 획득한 참가자는 체험형 자원순환 활동 참여 시 우대한다.
텃밭 재배키트를 활용한 도시농업체험 ‘한 평 농부’는 재활용 화분(100세트)을 만들어보며 가정에서 녹색 환경을 직접 실천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체험형 자원순환 프로그램도 눈여겨볼 만하다. 운동하며 전기를 생산해보는 자전거 발전기를 비롯해 플라스틱 분쇄기를 활용한 폐플라스틱 공예체험, 오염물질 발생 없는 태양열 조리체험 등 이색적인 부스가 준비돼 있다.
한편 ECO양천 청년이 그린(GREEN) 축제는 양천구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줍깅 스탬프 투어’와 ‘한 평 농부’는 10월 28일까지 구청 일자리경제과 전화접수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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