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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경복궁 인근에서 큰 불이 났다.
오늘 오전 11시 30분 쯤 경복궁 건너편 국군기무사 터 인근 현대미술관 신관 공사장에서 큰 불이 났다.
문화재청 대변인실 이철규 사무관은 NSP통신과의 전화통화에서 “경복궁 건너 기무사 터 인근에서 화재가 난 것이지 경복궁 및 문화재는 무사하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지난 2008년 숭례문이 방화로 인해 소실 된 사건을 겪은 서울시민들의 가슴을 또 한번 철렁이게 했다.
연기가 강남에서도 보일 정도로 규모가 큰 화재여서 경찰에서도 화재의 연유를 조사 중이다.
현재는 소방차들이 동원돼 불을 끄고 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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