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서울시가 금천구 독산2동 일대 등 5곳을 ‘2020년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주거지 재생형)’으로 신규 지정했다.
새롭게 지정된 5곳은 ▲금천구 독산2동 ▲중구 신당5동 ▲양천구 신월1동 ▲마포구 합정동 ▲중랑구 망우본동이다. 2018년부터 희망지사업 또는 골목길재생사업을 진행한 노후 저층 주거지로 재생사업의 필요성‧시급성, 주민들의 참여 의지, 기대효과 등을 종합평가해 최종 선정됐다.
이들 지역은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올해부터 2025년 9월까지 5년간 총 500억 원(1곳 당 100억 원)의 마중물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시는 이번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된 지역들에 재생사업 초기부터 ‘집수리전문관’을 파견해 저층 주거지 환경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해 나갈 예정이다. 집수리 전문관은 건축 관련 협업에 종사하는 건축전문가로, 저층 주거지 주민들의 주택 진단, 소규모 정비사업 등 주민 눈높이에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이번에 2020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된 5곳은 노후 및 열악한 저층 주거지와 전통시장의 활력을 잃어가는 지역이 많아 도시재생을 통해 생활터전을 보전하면서 개선이 절실한 지역”이라며 “특히 주민들의 재생에 대한 열망이 강하고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잠재력이 높은 지역들로 주거환경개선은 물론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리는 재생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