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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 일일동향

금융위, “소상공인 전용상품, 6일 이후 나아질 것”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0-04-02 18:19 KRD8
#금융위원회 #토스 #KB카드 #산업은행 #기업은행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2일 금융업계는 기업은행이 초저금리 대출에 대한 신속지원을 위한 제도를 마련했다. KB카드는 서울시와 함께 나무심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토스는 캐롯손보와 후불 자동차보험 제휴를 맺었고 산업은행은 초기 스타트업체를 지원하고 코로나19로 피해입은 벤처기업에 3000억원 규모의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금융위원회는 민생안정 프로그램에 대해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의 적체는 여전하지만 6일 이후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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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K기업은행, ‘초저금리 특별대출’ 신속지원 제도 마련=IBK기업은행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초저금리특별대출 신속지원을 위해 상담 홀짝제를 실시하고 경영지원 플랫폼 박스(BOX)를 활용해 ‘대상여부 사전확인 비대면 서비스’도 시행한다. 이를 통해 비회원, 기업은행 미거래 고객도 보증 대상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고 대출 대상으로 확인 시 기관 방문 없이 필요 서류를 발급할 수 있다.

또한 보증서 심사·발급, 대출을 은행에서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초저금리특별대출 간편보증업무’는 오는 6일부터 도입될 예정이다.

○ …KB카드‧서울시, 나무심기 이벤트 후원=KB국민카드는 서울특별시와 도심 내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나무심기 캠페인을 내용으로 ‘나무사랑 챌린지 사업’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집에서 심은 반려나무 사진을 찍어 참여자의 SNS에 관련 해시태그를 달면 KB국민카드가 참여자 1인당 나무 1그루를 서울시에 후원하며 이벤트 페이지에 나무 이모티콘을 활용해 댓글로 나무를 심으면 댓글 참여자 10명 당 나무 1그루를 후원한다.

이번 협약은 KB금융그룹의 중점 경영 전략 중 하나인 ‘ESG(환경‧사회‧기업구조)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 …토스‧캐롯손해보험, ‘후불 자동차보험’ 제휴=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매달 주행 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내는 후불 자동차보험인 캐롯손해보험의 ‘퍼마일 자동차보험'을 토스 앱을 통해 선보인다.

토스는 주행거리가 비교적 짧은 운전자가 많고 이들이 자동차보험 가입 시 저렴한 보험료를 중요시 한다는 설문 결과에 따라 제휴를 맺게 됐다.

○ …산은 ‘스타트업 위기극복 지원 프로그램’…벤처·스타트업 지원=산업은행은 초기 스타트업과 코로나19 피해 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3000억원 규모의 ‘스타트업 위기극복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할 예정이다.

산은은 기투자한 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피해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후속 투융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그동안 축적된 위기 대응 노하우를 기반으로 강력한 정책금융 프로그램을 신속하게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 …금융위, “소상공인 전용상품, 6일 이후 나아질 것”=금융위원회는 손병두 부위원장의 주재 하에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의 준비·집행상황을 점검했으며 손 부위원장은 속도감 있는 집행을 강조했다.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의 경우, 소상공인 전용 정책상품은 적체가 여전하지만 오는 6일 이후부터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며 정책금융기관 경영실적평가 시 수익성 항목은 제외할 방침이다.

또한 단기자금시장은 유동성 우려 등에도 불구하고 3월 분기말 시장상황이 예상보다 안정적이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불확실성은 지속되겠으나 채권시장안정펀드가 시장 안전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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