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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26일 금융업계는 하나금융 임직원들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6개월에 걸쳐 급여 일부를 지역화폐 및 온누리 상품권으로 받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하나금융은 총 100억원의 지역화폐 등을 구입할 예정이다.

KB금융과 BNK금융지주 소속 여자농구단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각 1000만원씩의 성금을 모아 기부했다. 신한금융은 주주총회를 통해 조용병 회장을 선임했으며 조 회장은 리딩금융 그룹으로서 ‘따뜻한 금융’의 온기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가업승계 컨설팅센터를 개설하고 가업승계를 준비하는 고객과 차세대 기업인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한국수력원자력과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기업에 4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며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들에게 약 9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 …하나금융, 급여 일부 지역화폐로 수급…지역경제‧소상공인 지원 동참=하나금융그룹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어려움에 처해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온누리 상품권 및 지역화폐 총 100억원을 구입한다.

이번 구입은 위기 극복을 위한 하나금융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이뤄졌다. 그룹 내 임직원들은 6개월에 걸쳐 일부 급여 등을 온누리 상품권과 지역화폐로 받기로 결정했다.

○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선임, “따뜻한 금융 전할 것”=신한금융지주회사는 제19기 정기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조용병 회장을 선임했다.

조용병 회장은 “따뜻한 격려와 따끔한 질책의 목소리까지 겸허히 수용해 시장이 인정하고 직원들이 자랑스러워할 만한 일류 신한을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리딩 금융그룹으로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벤처‧스타트업, 소상공인,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고 소외된 이웃들이 다시 일어날 수 있게 ‘따뜻한 금융’의 온기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 …KB금융‧BNK금융지주 여자농구단, 코로나19 극복 기부 행렬=KB스타즈 여자프로농구단과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은 코로나19 극복기원을 위해 성금을 기부했다.

KB국민은행의 여자 프로농구단 KB스타즈는 온라인 팬미팅을 통해 진행된 선수단 애장품 자선 경매 수익금과 팬들의 후원금, 구단의 자체적인 성금을 모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연고지 청주시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 역시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힘을 모으자는 선수단의 자발적인 제안으로 1000만원을 모아 부산시에 전달했다. 이 성금은 지역 의료진과 피해 여파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방역용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 …우리은행, ‘가업승계 TAX컨설팅센터’ 오픈=우리은행은 회계·컨설팅법인 EY한영, 법무법인(유한)태평양과 제휴를 맺고 가업승계를 희망하는 개인·법인고객을 대상으로 가업승계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PB고객부 내 ‘가업승계TAX컨설팅센터’ 운영을 통해 가업승계를 준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가업승계 계획수립부터 실행,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차세대 기업인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과 세미나도 제공할 계획이다.

○ …IBK기업은행‧한국수력원자력 MOU…400억규모 동반성장 협력대출 지원 외=IBK기업은행과 한국수력원자력은 한국수력원자력 협력기업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동반성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은행은 한국수력원자력이 무이자 예탁한 200억원을 재원으로 협력기업에 4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협력대출’을 지원한다.

이어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402명에게 장학금 9억원을 전달했다. 특히 올 상반기엔 대구·경북 지역을 포함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영세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를 우선 선발했으며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들은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학습지도 봉사활동을 하는 ‘IBK멘토링’에 참여해 기부 릴레이에 동참한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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