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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기상도]KB금융 ‘맑음’, 하나금융지주 ‘비’

2020-07-10 18:05, 김빛나 기자 [XML:KR:9006: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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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2020년 7월 2주차 금융업계 기상도는 KB금융의 ‘맑음’, 우리금융지주의 ‘비 온 뒤 갬’, 신한지주의 ‘구름조금’, NH농협금융지주의 ‘흐림’ 그리고 하나금융지주의 ‘비’로 기록됐다.

5000억 원대 펀드 환매중단이 우려되고 있는 옵티머스자산운용 사태와 관련해 서울중앙지법은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와 2대 주주, 이사 등 경영진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조해진 미래통합당 의원이 NH투자증권을 통해 받은 ‘옵티머스 크리에이터 상품승인소위원회 Q&A 녹취록’에 따르면 상품의 위험등급이 감독원과 얘기한 사항이냐는 질문에 김재현 대표는 그렇다고 답한다.

이어 감독원 검사내역을 확인해야한다는 요구에도 케이스 1, 2가 운영되는 상황에서 금감원에 전체검사를 2번 진행했다고 답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앞서 미래통합당은 ‘사모펀드 비리방지 및 피해구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투자자들의 피해 현황 파악과 금융당국의 부실 조사, 감독 소홀 등을 개선할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금융권에서 시작된 사태가 정치권으로 확장되며 옵티머스를 포함한 사모펀드 논란은 한층 더 불거질 전망이다.

◆ KB금융 ‘맑음’=KB금융은 ‘고객 제안’ 제도를 신규 오픈해 고객중심 기조를 강화했다. 이 제도로 고객은 어떠한 주제라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접수된 의견은 각 회사별 분석과 검토를 거쳐 상품·서비스 개선 등 실제 경영활동에 반영될 예정이다.

또한 유튜브로 직원 행복 프로그램 ‘e-워라밸아카데미’를 개최해 박인비 프로 골프선수가 직원들의 골프 스윙영상을 보고 자세교정 등을 코칭했다. 이를 통해 ‘직원이 행복해야 고객도 행복하다’는 캐치프레이즈를 실현했다.

KB국민은행은 5억유로 규모의 글로벌 커버드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이번 발행 자금은 ‘지속가능 금융 관리체계’에 해당하는 친환경‧사회문제 해결과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어 고객의 디지털‧비대면 서비스 체험 확대와 이용 활성화를 돕는 ‘대학생 디지털 서포터즈’ 270명을 선발했다. 허인 KB국민은행장은 코로나19 극복과 조기 종식을 응원하는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에 동참했다.

◆ 우리금융지주 ‘비 온 뒤 갬’=우리금융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일회용품 사용이 급증함에 따른 환경보호 캠페인을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매주 수요일에는 본점 내 일회용컵 반입을 제한하고 다른 계열사와 영업점에서는 텀블러와 머그컵 사용을 장려하는 등의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국가공인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P)’을 획득했다. 이 인증은 금융회사의 정보보호 관련 활동이 국가공인 인증기준에 적합함을 증명하는 제도다.

이어 홍콩 IB법인 홍콩우리투자은행이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 중 하나인 S&P로부터 국제신용등급 A(Positive)를 받았다. 우리은행은 이를 통해 우량사업에 대한 금융주선 등 글로벌 IB영업을 활성화하고 자금조달 채널 다변화로 조달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여름 휴가철을 맞아 충남 대천해수욕장에서 오는 20일부터 8월14일까지 이동점포 ‘해변은행’을 운영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융소외지역 등 다양한 곳에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신한지주 ‘구름조금’=신한금융은 해외 투자자 대상 미화 5억불 규모의 외화 소셜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이를 활용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향후에도 높은 신용등급과 발행 역량을 활용해 그룹의 최적화된 외화조달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연금 준비에 막연함을 느끼는 3040세대를 대상으로 ‘퇴근길 온에어’ 유튜브 세미나를 진행해 연금 제도를 설명한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임원들을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한 리더의 역할에 대한 유튜브 강연을 실시했다. 진 은행장은 기업문화에 대한 교육보다는 리더의 행동을 통해 비전과 방향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한카드는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를 100여 개 업무 프로세스에 적용해 연간 약 6만 시간을 절감 중이다. 금융업은 정보 보안을 위해 코로나19 상황 속 재택근무가 쉽지 않지만 신한카드는 RPA를 활용한 원격근무 체계를 구축해 비상상황 발생 시에도 원격 운영으로 업무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혈액 수급 문제 해소에 일조하고자 노사가 합심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아래 ‘노사 공동 헌혈 행사’를 진행했고 자동차 구매를 포함해 관련 업종의 다양한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마이카 카드’를 출시했다.

◆ NH농협금융지주 ‘흐림’=농협은행은 이사회를 통해 농협파이낸스캄보디아에 추가 자본금 출자를 의결했다. 또한 미얀마 중앙은행으로부터 양곤사무소 설립 인가신청서를 제출한지 약 10개월 만에 최종 인가를 획득하며 글로벌 사업 부문을 강화해갔다.

NH농협은행 여신심사부문은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 챌린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시작한 코로나19 극복 응원 캠페인으로 당초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하다가 전 국민을 응원하는 캠페인으로 확대됐다.

NH농협은행 농업·공공금융부문 지준섭 부행장과 직원들은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육군 제5보병사단(열쇠부대)을 방문해 수박 500여 통과 컵라면 220박스 등을 전달했다.

◆ 하나금융지주 ‘비’=하나금융은 광주 ‘전일빌딩245’에 은행·증권 복합점포를 개점하고 컬처뱅크의 역할도 수행하는 차별화된 원스톱 금융서비스를 선보인다. 컬처뱅크는 은행 지점을 활용해 지역사회 개방형 문화 공간을 만들어가는 프로젝트다.

하나금융나눔재단은 세이브더칠드런과 사회공헌 사업 지원과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사회공헌 프로그램 ‘하나드림’을 론칭했다. 이를 통해 금융·ICT(정보통신기술) 분야 진로 교육에 접근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조손가정 또는 농어촌 지역의 저소득 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진로 교육 기회를 제공해 향후 1년간 총 215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나카드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된 ‘포인트 기반 체크카드’의 상품으로 ‘하나머니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모바일 전용카드로 출시돼 별도 은행 계좌 없이도 모든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결제 할 수 있고 하나멤버스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발급이 가능하다.

하나은행은 하나생명보험과 협업해 비대면 퇴직연금 전용 ‘자유적립식 원리금 보장 상품’을 출시한다. 이 상품은 개인 퇴직연금(IRP) 손님에게 제공하는 원리금 보장상품으로 기존 상품과 달리 최초 매수 시 만기‧이율이 확정된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은 금리 하락 시기에 안정적인 자산관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은행은 스타트업 발굴·협업·육성 프로그램인 ‘원큐 애자일랩’에 참여한 스타트업 5곳과 협업해 ‘혁신기업 OJT 과정’을 실시한다. 이는 은행 직원을 선발해 6개월간 스타트업에 파견해 일하며 배우는 협업 연수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직원들과 하나금융융합기술원 박사들을 멘토와 멘티로 매칭해 기술자문, 공동연구 등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사내벤처제도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하나저축은행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에 처한 금융취약계층을 지원하고자 비대면 자동심사대출 ‘원큐이지론’을 출시했다. 가입대상은 연소득 1200만원 이상, 만 23세 이상의 개인으로 최고 500만원 한도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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