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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기상도]KB금융‧신한지주 ‘맑음’, 우리금융지주 ‘흐림’

2020-06-12 19:50, 김빛나 기자 [XML:KR:9006: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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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2020년 6월 2주차 금융업계 기상도는 KB금융과 신한지주의 ‘맑음’, NH농협금융지주의 ‘비 온 뒤 갬’, 하나금융지주의 ‘구름조금’, 우리금융지주의 ‘흐림’으로 기록됐다.

금융사들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세대, 구매 패턴 등을 겨냥한 특화 상품을 출시했다. 이런 행보는 앞으로 ‘금융데이터 거래소’를 통해 더욱 더 보편화 될 전망이다.

또한 지난 11일 기업은행은 이사회를 통해 디스커버리 핀테크 글로벌(선순위)채권 펀드 투자자들의 원금에 대한 50% ‘선가지급 후정산’안을 제시했다. 이런 흐름에 따라 앞으로 금융사들은 투자자보호 등에 더욱 더 관심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 KB금융‧신한지주 ‘맑음’=KB국민은행은 상명대학교와 지난해 5월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상명대학교 학생 및 교직원을 위한 복합문화 공간 ‘상명 KB 스타 스퀘어’ 개관식을 가졌다.

이어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소비자보호권익강화 자문위원회’를 설치했다. 이 위원회는 외부전문위원 4명, 내부위원 1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를 통해 소비자보호 제도‧프로세스에 대한 개선의견 제시, 신규 상품‧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지향성 검토 등을 자문하고 은행 정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는 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나 실용적 소비를 지향하는 ‘Z세대’의 라이프 스타일과 소비패턴을 분석한 ‘첵첵 체크카드’를 출시하며 앞으로도 세대별 특성에 맞게 최적화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가맹점에 대한 금융 지원 목적으로 1000억원 규모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채권’을 발행했다. 국민카드는 이렇게 조달한 자금으로 자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가맹점의 신용판매대금 조기 지급에 사용할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N.E.O.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국가 경제의 신성장동력 발굴을 신한이 금융을 통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한국판 뉴딜정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방향은 ‘신 성장산업 금융지원’, ‘신 디지털금융 선도’, ‘신 성장생태계 조성’으로 잡았다.

이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신한퓨처스랩’ 하반기 6-2기를 모집한다. 신한금융은 연간 1회로 진행하던 선발‧육성 과정을 올해부터 상‧하반기 총 2회로 늘렸다.

신한은행은 20대 고객을 위한 금융브랜드 ‘헤이영’을 런칭하고 전용 신상품 및 서비스를 출시했다. 전용 신상품‧서비스는 머니박스, 체크카드, 모바일 플랫폼으로 구성돼 만 18~29세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기업 재무제표 입력 자동화 프로세스를 이행해 직원이 사업자번호와 재무제표 발급번호만 입력하면 프로세스가 국세청 정보를 조회해 자료를 자동으로 입력한다. 이를 통해 직원의 단순자료 입력 시간이 절약돼 코로나19 금융지원‧기업 신용평가 업무 등에 몰린 영업점 직원의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지난 10년간 군인공제회 주거래은행 사업을 수행해 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3번째 주거래은행으로 선정됐으며 자금세탁방지 업무 담당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세계 최대 자금세탁방지 전문가 협회(ACAMS)의 기업회원 서비스를 도입했다.

신한은행과 신한카드는 마스터카드와 제휴를 통해 해외이용수수료 없이 외화(USD)로 해외결제가 가능한 체인지업 법인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이는 기존 개인용 카드를 법인으로 대상을 확대해 출시한 것으로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들을 위한 외환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전략적 제휴 동반자인 홈플러스와 협업해 대량구매 고객의 구매 성향을 분석‧적용한 ‘홈플러스 스페셜 신한카드’를 출시하고 실속과 디자인을 중요시하는 젊은 세대를 위한 ‘신한 헤이영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모바일 생활결제플랫폼 신한페이판을 통해서는 비대면으로 종합병원 진료예약부터 병원비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마이헬스케어’ 서비스를 출시하는 한편 오는 14일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임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하고 모은 헌혈증 2500장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새생명지원사업’에 기증할 계획이다. 기증한 헌혈증은 희귀‧난치병으로 치료받고 있는 어린 환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신한금융투자(이하 신한금투)는 금융상품의 선정‧판매‧사후관리에 이르는 절차를 소비자보호강화에 초점을 두고 전면 개편하며 고객 신뢰회복에 집중했다. 이어 베트남 1위 전력장비 그룹 GELEX 회사채 리파이낸싱을 완료했다. 이는 2년 만의 리파이낸싱으로 신한금투 베트남 법인과 신한베트남은행이 협업해 신한금융의 원(One) 신한 역량과 동남아 IB(투자은행) 입지를 확인했다.

◆ NH농협금융지주 ‘비 온 뒤 갬’=NH농협은행은 농가를 찾아 농업인 중심의 대출제도 마련과 컨설팅에 대한 현장 의견 청취를 위해 ‘농업금융컨설팅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 컨설팅은 농업자금지원과 금융·경영컨설팅을 결합한 특화서비스로 농업경영체의 경영상태를 계량적으로 분석·평가해 개선책을 제시하고 경영진단 결과에 따라 최적의 자금을 연계지원해 농업경영체의 지속 성장을 뒷받침하는 농협만의 특화된 무료 서비스다.

법무법인 태평양, 블록체인 기업 헥슬란트와는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이하 특금법)’의 공동대응을 위한 컨소시엄을 출범하고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3사는 관련 법령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 디지털자산 분야 신규 비즈니스 모델 공동 연구, 서비스 개발‧출시 등을 통해 디지털자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에 대한 감사 및 유해 발굴사업 홍보를 위한 ‘감사 그리고 기억예금’을 출시하고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를 찾아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한편 직원 홍보모델과 NH튜버 21명을 위촉하고 1년 동안 보도사진‧홍보 영상 촬영, 대내외 행사지원과 금융상품‧서비스 홍보 영상, 생활정보, 취미 등의 영상을 제작‧출연하는 직원 유튜버 활동을 진행한다.

NH농협카드는 한국조폐공사와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의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지역사랑상품권 유통촉진‧소비진작 효과를 일으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신인식 농협카드 사장은 이를 통해 지역화폐 결제 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NH투자증권은 연초에 출시한 ‘NH IM글로벌우량주 랩’에 3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모였다며 ‘언택트 마케팅’이 주효했다고 평가했고 모바일로 손쉽게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모바일 어드바이저 상담 서비스를 오픈해 고객들이 원하는 상담 서비스 영역을 확인‧분석해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NH헤지자산운용은 김포시 고촌읍 풍곡리 고촌농협 마을에 방문해 배봉지씌우기, 마을 환경 정비 등을 실시했다. 봉사활동 참가 임직원은 체온 측정, 손소독제 사용 및 마스크 착용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했다.

◆ 하나금융지주 ‘구름조금’=하나금융은 이번 주 비대면 부문을 크게 강화했다. 우선 공식 유튜브 채널을 공급자 중심의 금융 정보 전달이 아닌 쌍방향 소통 등을 목표로 재미를 추구하는 콘텐츠로 새롭게 개편했다.

하나은행은 최근 간편결제서비스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수수료 면제 혜택을 더한 ‘하나 카카오페이 통장’을 출시해 비대면으로 신규개설 후 카카오페이를 이용할 수 있고 모바일‧인터넷 뱅킹‧하나은행 자동화기기에 대한 수수료 면제 혜택도 제공한다.

이어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리페이와 제휴해 국내 대학교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등록금 수납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언택트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는 임직원들이 사무실 또는 자택에서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행복상자를 만들고 응원카드를 작성해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하나캐피탈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차량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을 위해 한국GM과 마이너스 할부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 프로그램으로 스파크 차량 구입 고객이 하나캐피탈 상품을 이용할 경우 월 할부금에 ‘-1% 할부 이자’를 적용해 비용부담을 줄였다.

◆ 우리금융지주 ‘흐림’=우리은행은 보건복지부의 ‘노인일자리 공익활동 참여자 온누리상품권 지급사업’ 중 상품권 교부 업무지원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영혁신형 중소기업(메인비즈)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메인비즈란 비기술 분야의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도입한 제도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메인비즈 기업에게 신규 취급분 신용보증기금 보증서 담보대출 보증료 감면, 전자금융·ATM·통장재발급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에게 총 140만원을 지원하는 ‘서울시 생존자금’ 신청 접수를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는 우리은행 서울 소재 영업점과 자치구별 지정장소를 통해 진행한다.

한편 오는 22일 우리금융의 민영화와 관련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지만 금융권에서는 우리금융지주 주가와 금융위원장의 발언을 통해 우리금융의 민영화 계획에 차질이 있지는 않을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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