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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기상도]KB금융‧우리금융지주 ‘맑음’, 신한지주 ‘구름조금’

2020-05-08 19:40, 김빛나 기자 [XML:KR:9006: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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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2020년 5월 1주차 금융업계 기상도는 KB금융, 우리금융지주의 ‘맑음’, 하나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의 ‘비 온 뒤 갬’, 신한지주의 ‘구름조금’으로 기록됐다.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 하나은행, 대구은행은 금융감독원의 키코(KIKO) 분쟁조정안에 5번째 연장 요청을 했다. 키코공동대책위원회는 “사실상 배상안을 거부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현재까지 키코 배상안을 수용한 곳은 우리은행이 유일하다.

◆ KB금융‧우리금융지주 ‘맑음’=KB금융은 KB국민은행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근로자를 위한 저금리 대출지원, 언택트‧알뜰폰 서비스 강화 등을 해나갔고 KB국민카드는 디지털 콘텐츠를 통한 고객소통을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KB국민은행은 11일부터 한미 방위분담금특별협정(SMA) 협상 지연으로 무급휴직에 처한 주한미군 소속 한국인 근로자를 위한 저금리 긴급 생활안정자금대출 지원을 시작한다.

이어 영업점 방문 없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소액 해외송금을 보낼 수 있는 ‘KB-Easy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하며 비대면 채널에 해외송금 서비스를 추가했다.

또한 알뜰폰 리브엠(Liiv M) 주니어(미성년) 요금제를 출시했으며 리브엠 가입고객에 피싱보험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알뜰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나갔다.

KB국민카드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고객과 소통을 위해 국카스텐, 노라조, 에이프릴 등과 제작한 ‘이지 사운드’의 뮤직비디오가 공개 한 달여 만에 SNS 조회수 300만 회를 돌파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콘텐츠를 통한 고객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개학이 연기돼 식사해결이 어려운 취약계층 아동 1000여명에게 1인당 5만원 상당의 모바일 식사쿠폰을 지원하고 다문화자녀와 소상공인자녀의 학업증진, 특기개발 지원 등을 위해 장학생 430명을 선발하고 장학금을 수여하며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강화를 지속했다.

우리은행은 ‘인터넷 무역금융 실행 서비스’를 출시해 고객들은 영업점을 거치지 않고 실시간으로 대출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월8일 기준 ‘영세 소상공인 이차보전 프로그램’은 우리은행이 유일하게 오는 15일 접수가 마감될 예정이다. 이는 우리은행이 이차보전 프로그램에 적극적이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3월 25일 손태승 우리금융그룹회장과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남대문시장 지점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현황을 살핀 바 있다.

◆ 하나금융지주‧NH농협금융지주 ‘비 온 뒤 갬’=하나금융지주는 지난 29일 더케이손보 인수에 대한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받고 국내‧외에서 착실히 저변을 확대해갔다.

인도네시아 하나은행은 현지 보건부에 K방역 대표물품인 코로나19 진단키드 1만개를 전달하며 현지에서 입지를 다졌고 하나카드는 핀크, 웨이브와 제휴를 맺고 핀테크와 금융,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가 결합한 서비스 출시를 예고했다.

NH농협금융지주 계열사들은 농가에 기반한 정체성을 유지하며 코로나19, 영농철 부족한 일손 등으로 힘든 농가를 찾아 일손을 돕고 소비촉진을 위한 나눔행사 등을 진행했다.

NH농협은행은 비대면 트렌드를 반영해 디지털 금융상품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 진행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낙농‧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우유와 꽃 나눔행사를 전개했다.

NH농협카드의 ‘라이언 치즈 체크카드’는 출시 5개월 만에 50만장 발급을 돌파했다. 또한 주유, 대중교통, 공유모빌리티 등 교통수단 혜택을 담은 카드를 출시했다.

이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았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국인 근로자가 많지 않아 힘든 농가를 위해 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문, 농협은행, NH투자증권은 농가를 찾아 일손을 도왔다.

◆ 신한지주 ‘구름조금’=신한지주는 신한은행이 해외 각국 경제제재 모니터링에 대비하고 수출입은행과 협약 등으로 대외거래 분야를 강화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직원들에 대해 프로그래밍 언어 교육을 시행하고 신한카드는 개술개발을 통해 디지털 분야를 다져나갔다.

신한은행은 경제제재 정책 준수를 위해 제작한 업무 가이드라인, 교육 영상들에 대한 저작권을 등록하며 해외 각국의 경제제재 준수 모니터링에 대비했으며 수출입은행과 협약을 체결해 포괄적인 파트너십 구축으로 대외거래 금융에 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국내 스타트업과 공동 개발한 ‘고음파 기술’을 활용해 기존 아이폰으로는 사용이 어려웠던 ‘터치결제’ 서비스가 아이폰을 포함한 모든 스마트폰에 적용 가능해졌으며 100% 디지털 플랫폼 멤버십 프로그램인 ‘디클럽’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생태계의 주도권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투자는 디지털 역량강화를 위해 전직원에 ‘파이썬’ 프로그래밍 언어를 활용한 온라인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5차례 실시한다.

신한은행은 순수 국내파 클래식 유망주 발굴을 위한 ‘신한음악상’ 접수를 오는 20일부터 시행하고 신한카드는 ‘디지털 스테이지’ 두 번째 공연으로 차이코프스키 협주곡 콘서트를 유튜브 계정을 통해 송출하고 기부행사도 진행하며 메세나 사업 행보를 지속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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