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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기업 체감경기, 제조업 ‘흐림’·서비스업 ‘맑음’

2021-08-25 09:17, 강수인 기자 [XML:KR:9005:데이터DB]
#체감경기 #제조업 #휴가 #서비스업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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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한국은행)
(사진 = 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휴가 특수효과에 도소매업과 서비스업 경기는 개선됐으나 제조업은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주춤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모든 산업의 업황 실적 BSI는 87로 집계됐다. 지수는 2개월째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BSI는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통계다.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 이하로 기록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업황 BSI(95)가 전월보다 2p 떨어진 반면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81)은 2p 상승했다.

김대진 한은 경제통계국 기업통계팀장은 제조업 BSI 하락의 배경에 대해 “제조업 가운데 완성차 업체의 휴가철 조업일수가 감소했고 전자업체의 경우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부품업체 가동 중단으로 중간재 수급 차질도 겪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제조업 BSI가 상승한 것은 가정 내 생활시간이 길어지면 식료품이나 가구 소비가 늘었고 휴가철과 적은 강수량의 영향으로 여행용품, 주유소, 휴게소, 산림공원. 골프장 등의 매출이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제조업 세부 업종을 보면, 전방산업(건설) 수요 둔화로 기타 기계·장비업 BSI가 10p나 떨어졌고 자동차 8p, 전자·영상·통신장비 3p 하락했다.

제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에서 1p, 중소기업에서 3p 낮아졌다. 내수기업의 업황 BSI도 3p 떨어졌지만 수출기업은 변동이 없었다.

비제조업에서는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업이 9p 올랐고 골프장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예술·스포츠·여가업을 7p 끌어올렸다. 식료품, 가구, 여행용품 등 수요가 증가하면서 도소매업도 5p 상승하면서 체감경기가 좋아졌다.

8월 실적이 아닌 9월 업황에 대한 전망 BSI지수(87)는 8월(84)보다 3p 올랐다. 제조업(96)과 비제조업(81)에서 각 4p, 3p 상승했다.

BSI에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8월 경제심리지수(ESI)는 7월보다 1.4p 오른 105.3을 기록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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