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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외환보유액 ‘세계 8위’···사상 최대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1-08-04 08:5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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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2021년 7월말 외환보유액’ 발표

NSP통신- (한국은행)
(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외화자산 운용수익 및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등이 증가하면서 또다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21년 7월말 외환보유액’은 4586억 8000만달러(527조 233억 2000만원)로 전월 말보다 45억 8000만달러(5조 2624억 2000만원) 증가했다.

와환보유액은 지난 4월과 5월 2개월 연속 사상 최대를 기록한 이후 6월 미 달러 강세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지만 7월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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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은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늘어나고 금융기관의 외화 예수금이 증가하면서 외환보유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보면 예치금이 308억 1000만달러(35조 4006억 9000만원)로 한 달 사이 89억 2000만달러(10조 2490억 8000만원) 급증했다. 국제통화기금(IMF) SDR(특별인출권)은 35억달러(4조 215억원)로 전월과 같았다. 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 권리인 IMF 포지션은 46억 7000만달러(5조 3658억 3000만원)로 9000만달러(1034억 1000만원) 늘었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6월 말 기준 4541억달러(521조 7609억원)로 세계 8위 수준이다. 중국이 3조 2140억달러(3692조 8860억원)로 가장 많고, 일본, 스위스, 러시아, 인도 등이 뒤를 이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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