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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 한달새 0.4%↑ ‘8개월째 오름세’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1-07-21 10:1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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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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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생산자물가가 전월 대비로 8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국내공급물가지수와 총산출물가지수도 상승했다.

21일 한국은행 ‘2021년 6월 생산물가지수’에 따르면 6월 생산자물가지수는 5월보다 0.4% 상승해 지난해 11월부터 8개월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6월과 비교하면 상승률은 6.4%에 달한다. 4월(6.0%)과 5월(6.6%)에 이어 3개월 연속 6%이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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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 대비 기준으로 품목별로는 공산품 물가가 0.6% 높아졌다. 특히 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석탄·석유제품(3.5%), 제1차금속제품(1.3%) 등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축산물도 3.2% 올랐지만 농산물(-2.1%)과 수산물(-0.2%) 가격은 전반적으로 낮아졌다.

서비스업 물가는 0.2% 올랐다. 운송(0.5%), 금융·보험(0.6%) 관련 물가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세부 품목 가운데 파(-60.5%), 배추(-26.3%), 멸치 (-16.1%), 가자미(-30%) 등의 가격은 전월대비 하락한 반면 경유(5.5%), 나프타(3.5%), 아연도금강판(3.7%), 노트북용LCD(4.9%), 모니터용LCD(6.0%), 국제항공여객(2.6%), 위탁매매수수료(2.6%) 등은 상승했다.

수입품을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 역시 1년새 8.6% 높아졌다.

특히 원재료 물가가 전월대비 4.5% 뛰었고 중간재도 전월대비 0.6% 올랐다.

국내 출하 외에 수출품까지 더한 6월 총산출물가지수도 지난해 6월보다 7.9% 상승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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