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유디치과가 구강건강 실태조사 결과 중장년층 2명 중 1명이 임플란트 치료를 원하지만 진료비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3명 중 1명 생활과 직결되는 구강건강에 가장 관심 높아
유디치과가 내원환자 중 50세 이상 성인 남여 770명을 대상으로 구강건강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50세 이상 응답자 3명중 1명(31.5%)이 치아 등 구강건강에 가장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절반이 임플란트 치료 필요, 하지만 진료비 부담 커
‘현재 나에게 필요한 치과 치료는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약 절반인 46.5%가 ‘임플란트’라고 답했고, 치주염(18%), 충치치료(16.1%) 순이었다. 치과 치료를 꺼리는 이유로는 ‘진료비 부담’(57.3%)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손실된 치아를 복원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임플란트를 많이 생각했다. 틀니처럼 이물감도 없고, 치아와 가장 흡사해 미관상 문제도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높은 가격과 긴 수술기간에 대한 두려움으로 많은 사람들이 임플란트 수술을 망설이기도 한다.
또 치과는 다른 진료과보다 상대적으로 건강보험을 적용 받지 못하는 치료나 시술이 많아 진료비 부담이 크다.
과거 임플란트는 가격 부담이 높아 쉽게 하기 어려웠던 치료였지만 최근에는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확대되고 혜택이 많아져 비용에 대한 부담이 내려감과 동시에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된 치료법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한편 고광욱 목포 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은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부담으로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겪거나 치료 시기를 미루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로 인해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고 특히 잇몸뼈 소실로 이어져 뼈 이식을 해야 하는 안타까운 사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빠른 치료가 좋다”고 말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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