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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올해 매출액 8.7조원 · 영업이익 5761억원 예상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8-02-23 07:46 KRD7
#한화케미칼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석유화학, 태양광전지, 유통사업 등을 복합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한화케미칼 (009830)의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액 2조4000억원, 영업이익 1596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398억원였다.

대규모 일회성 비용집행 영향으로 순이익은 전분기 2527억원과 전년동기 1494억원 대비 급감하며 시장 컨센서스에 미달했다.

기초소재부문(PE, PVC, 폴리실리콘, TDI) 영업이익은 1204억원(이다. 주 원료인 에틸렌 조달 가격 상승으로 폴리에틸렌과 PVC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성과급 450억원이 발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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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부문의 영업이익은 168억원(전분기 52억원)으로 개선됐다. 3분기 미국 허리케인 영향으로 지연됐던 태양전지 판매가 4분기에 집중됐다.

유통부문(백화점, 면세점) 영업이익은 188억원(전년동기 103억원)으로 추운 겨울로 인해 백화점 수익 개선이 컸다.

반면 수요 부진으로 가공소재부문 영업손익은 △68억원(전분기 28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분법이익 규모는 1095억원였다. 여천NCC와 한화종합화학으로부터의 지분법이익은 1220억원였지만 한화역사 및 호텔앤리조트에서 적자가 발생됐다.

영업외 일회성 비용으로 1500억원이 발생됐다.

올해 실적은 출액 8조7000억원, 영업이익 5761억원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말부터 폴리에틸렌(포장재) 시황 둔화가 시작됐다. 글로벌 증설 물량압박이 증가하고 있어 국제유가 상승분이 제품가격에 충분히 전가되지 못하고 있다.

미국 설비 가동으로 2분기에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를 기점으로 초호황을 보였던 TDI(인조가죽 원료) 조정이 크게 진행될 것이다”며 “독일 BASF 0만톤(재가동), 사우디 Sadara 20만톤(신설비) 양산으로 2년간의 공급부족 상황을 해소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태양광전지 가격 하락 조정이 불가피하다”며 “올해 4월부터 미국의 수입산 태양광전지 모듈에 대해 반덤핑관세 30%를 부가하면서 미국외 지역에서 판매 경쟁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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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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