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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업그레이드된 보험주 배당 매력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12-14 07:43 KRD7
#보험주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올해 보험주의 평균 배당성향은 29.3%, 배당수익률은 3.0%로 2016년 평균 배당수익률 (2.3%) 대비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종별로 생명보험주와 손해보험주의 평균 배당성향은 각각 35.4%와 24.2%, 평균 배당수익률은 각각 3.1%와 2.9%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1월 금통위 이후 금리 모멘텀 약화되면서 보험주의 주가는 밸류에이션 하단에 근접해있기 때문에 연말까지 편안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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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 관점에서 접근한다면 중소형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배당 매력이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다.

생보사의 경우 ING생명의 배당 계획 (순이익의 50% 이상) 공시 이후 동양생명 (순이익의 30% 이상)과 미래에셋생명 (시가배당률 3% 이상)도 배당 가이던스를 발표하면서 배당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크게 줄어들었으며 손보사의 경우 올해 이익의 증가폭이 컸던만큼 지난해와 유사한 배당성향 가정 시 DPS의 예상 증가율은 업종 평균 17% 수준으로 높다.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과 향후 배당의 지속 가능성, 이익과 자본력의 안정성 등을 고려한다면 생보업종 내 미래에셋생명, 손보업종 내 삼성화재, DB손배보험, 현대해상의 배당 매력이 상대적으로 더욱 높아보인다.

ING생명의 경우 중간배당 지급으로 2017년 기말 배당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높지 않다. 동양생명의 예상 배당수익률은 업종 내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자본의 안정성 측면에서는 여전히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의 경우 특별계정 보유계약 비중이 높기 때문에 감독규제 개편 과정에서도 자본관리 부담이 크지 않아 배당의 지속 가능성 또한 높다.

시가배당률 기준으로 배당 가이던스를 제시함에 따라 PCA생명과의 합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적 변동 관련 불확실성 또한 우려할 필요는 없어보인다.

이남석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손보주의 경우 급격한 금리 상승 과정에서 RBC비율이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배당 축소 가능성이 우려됐던 반면 올해 자본확충이 마무리됨에 따라 RBC비율은 200%대 수준까지 개선됐으며 2018년에도 금리 상승은 완만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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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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