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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4분기 영업이익률 12.2%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12-14 07:40 KRD7
#한국타이어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한국타이어(161390)의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영업이익 기준 -4%).

매출액·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8%·-11% 변동한 1조7300억원·2121억원(영업이익률 12.2%, -2.6%p (YoY))으로 예상된다.

한국 OE·RE가 전년 높은 기저와 경쟁심화, 한국 공장의 일시 가동중단 등으로 여전히 부진하겠지만 유럽·북미·중국 OE·RE가 모두 호조를 보이면서 전체 출하 물량은 전년 동기대비 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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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P는 4% (YoY), 1% (QoQ) 상승하는데 2분기에 단행된 판가 인상이 반영되기 때문이다.

달러·유로 등 환율 환경은 부정적이다. 원재료 투입단가는 +11% (YoY), -2% (QoQ) 변동하면서 2분기·3분기 대비 부담이 완화될 것이다.

즉 판가-원가 Spread는 확대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기대보다 부진할 것인데 미국 테네시 공장의 적자가 4분기에도 지속되고 한국 금산 공장에서 3주간에 걸친 일회성 생산중단이 있었기 때문이다.

미국 테네시 공장은 하반기 가동을 시작했지만 설비 미숙련으로 초기 수율 문제가 발생하면서 3분기에만 400억원 이상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전망된다.

숙련도가 향상되면서 수율이 개선되고 있어 4분기 적자폭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약 70만본, 2018년 400만본이 생산될 예정이다. 한국 금산 공장은 인력 사고로 10월 23일부터 11월 3일까지 2주간 생산이 중단됐고 11월 3일 재개되었지만 완전 가동은 11월 10일이었던 바 약 3주간 생산 손실이 발생했었다.

예상보다 1주 정도 추가 영향이 있었던 것이다. 이를 감안할 때 테네시·금산 공장의 합산 손실은 4분기에 약 500억원 정도가 예상된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금산 공장의 생산 손실은 12월 이후 제거되고 테네시 공장의 손실폭도 수율 상승에 따라 감소하고 있어 2018년에는 부정적 영향이 대폭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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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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