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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면세점 규모 축소 효과 따른 2018년 실적↑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12-13 11:24 KRD7
#하나투어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한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이 공동성명을 채택하지 않기로 전해졌다.

이에 따른 우려가 반영되면서 최근 한중 관계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호조를 보였던 중국 소비 관련주 주가가 대체적으로 부진했다.

면세점 등 중국인 인바운드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하나투어의 주가는 전일대비 -6.4% 하락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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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내국인 출국자수 성장률은 18.8%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해외 여행 수요의 구조적 성장 요인에 힘입어 내년에도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힘입어 내년 하나투어 본사는 매출액 5000억원(+14%YoY), 영업이익 600억원(35%YoY)를 기록하며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올해 재고 자산 정리 등 큰 폭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SM 면세점은 내년 기저효과와 더불어 운영 규모 축소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2018년 하나투어의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7413억원(+10%YoY), 739억원(+103%YoY)으로 예상된다.

한중 관계 회복이 가시화되면 호텔, 면세점 등 인바운드 사업 관련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이 실적 추정에 추가로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황현준 이 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해외 수요 여행 확대에 따른 본업의 성장과 더불어 올해 2분기부터 진행된 면세점 규모 축소 효과에 따른 2018년 실적 개선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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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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