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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의 2018년 실적은 올해 11월까지 진행되는 빅뱅의 마지막 일본 돔 투어(65만명)까지 반영되기에 큰 폭의 감익은 예상하지 않지만 기대치도 높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중국 사드 규제가 완화된다면 빅뱅의 중국 콘서트는 없더라도 오랜 기간 준비해온 콘텐츠 매출이 파트너 플랫폼을 통해 본격화 될 것이고 29일 방영되는 오디션 프로그램 ‘믹스나인’은 흥행 여부에 따라 내년 증익도 가능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모멘텀이다.

3분기 예상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1046억원(+3% YoY)·99억원(-19%)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콘서트로는 싸이 및 젝스키스, 지드래곤(월드 투어, 24회) 그리고 일본에서 빅뱅 팬미팅 및 대성의 돔 투어(총 37만명) 등이 반영되나 전년 중국의 사드 관련 규제가 시작되기 직전 마무리된 빅뱅의 중국 콘서트가 반영된 기고효과로 감익이 예상된다.

10월 29일 JTBC에서 ‘믹스나인’이 방영된다. ‘믹스나인’은 ‘쇼미더머니’등을 제작한 한동철 PD와 YG의 양현석 대표가 70여개 기획사, 400여명의 연습생을 대상으로 새로운 스타를 발굴하며 최종 각각 9명의 남/녀 팀이 최종 데뷔를 걸고 진행된다.

‘프로듀스 101 시즌 2’에서 데뷔한 워너원의 경우 데뷔 하자마자 앨범 73만장, 고척 돔 콘서트 및 해외 팬미팅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런 추세로 1년 반의 활동에서 기대되는 매출은 약 800~1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믹스나인이’이 워너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흥행하게 된다면 2018년 YG의 이익 기대치는 빅뱅 군입대 공백에도 불구하고 상향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모멘텀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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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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