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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섭 한국화원협회장 “종편의 값싼 꽃 광고, 화훼업계 타격”

2019-03-12 13:44, 양채아 기자 [XML:KR:9003:실무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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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섭 한국화원협회장. (사진 = 양채아 기자)
문상섭 한국화원협회장. (사진 = 양채아 기자)

(서울=NSP통신) 양채아 기자 = 문상섭 한국화원협회장은 종편·포털에서 지나치게 값싼 화환을 홍보하는 광고 때문에 화훼업계가 매출 감소, 폐업 등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문 협회장은 “종편에서 값싼 꽃 광고를 하고 있는데 이런 가격구조가 나오는 것은 재사용이 이뤄지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선량한 화훼업계, 전국 꽃집의 매출이 감소하고 폐업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발언했다.

이어 그는 “청와대 소상공인 자영업자 간담회서 시정을 요청했다”며 “방송심의위원회에서 의제로 올리고 검토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훼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 그는 “화훼산업진흥법이 제정돼 꽃 재사용 금지, 가격표시제, 화훼산업에 대한 연구 등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문 협회장은 “유럽, 일본의 경우 화훼산업이 체계화돼 가격, 시기별 생산량 예측이 가능하지만 우리나라는 20년 전 통계자료가 통용되고 있다”며 “5월, 12월에 꽃값이 폭등하는 이유 중 하나”라며 문제를 꼬집었다.

또 그는 도매시장에 일반인이 허가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화훼업계가 살아남기 어렵다며 도소매 분리를 주장했다.

특히 문 협회장은 “꽃집은 라이센스 제도가 없어 트럭에서도 꽃을 팔고 아파트 내에서도 쉽게 판다. 탈세를 할 수 있는 수단”이라며 라이센스 제도 도입이 시급하다고 발언했다.

문 협회장은 “한국화원협회가 어려운 환경에도 화훼업계의 발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매년 중학교를 대상으로 텃밭가꾸기 행사를 진행하고 착한꽃집 선정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화훼업계의 성장을 위해서 유통·행정부분이 동반된 노력이 필요하다”며 화훼산업의 체계화, 라이센스 제도 도입 등을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양채아 기자, uiui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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