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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창 고덕5지구 조합장, “협력업체 수준이 곧 아파트 품질”

NSP통신, 윤민영 기자, 2018-12-03 14:44 KRD2
#HDC현대산업개발(294870) #고덕5지구 #고덕센트럴아이파크 #새집증후군 #라돈

“조합원들의 이익 지키려면 사적기준 개입하면 절대 안 돼”

NSP통신-이희창 서울 고덕5지구 재건축조합 조합장. (윤민영 기자)
이희창 서울 고덕5지구 재건축조합 조합장. (윤민영 기자)

(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협력업체의 수준이 곧 재건축 아파트의 품질이라는 의미 있는 지적이 나왔다.

이희창 서울 고덕5지구 재건축조합 조합장은 “아파트의 수준은 협력업체의 수준과 같다”며 “고덕 5지구 재건축 조합에서는 국토부가 고시한 주택 건설기준에 의거하는 것은 물론 시공사가 업체 선정을 정확하게 할 수 있도록 기준점을 제시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 아파트가 지어지면 새집증후군, 라돈 등의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데 이는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요소이므로 전문 감리업체에 의뢰도 하는 등 협력업체 선정을 꼼꼼하게 할 수 밖에 없다”며 “특히 새집증후군과 관련이 있는 건강친화형 무기질 도료 같은 경우는 조합이 현장 테스트 과정까지 모두 지켜볼 뿐만 아니라 테스트 한 걸 연구소에 보내는 과정에서 바꿔치기 등 부정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테스트 항목에 직접 서명도 한다”고 설명했다.

NSP통신-고덕센트럴 아이파크(I PARK) 신축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고덕5지구 재건축 사업장. (윤민영 기자)
고덕센트럴 아이파크(I PARK) 신축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고덕5지구 재건축 사업장. (윤민영 기자)

현재 서울 고덕5지구 재건축조합은 상일동 131번지에 82~179㎡의 공급면적으로 재건축 조합 아파트 19개동 1745가구를 건축 중이며 새 아파트의 고질적인 문제인 새집 증후군을 없애는데 필수요소인 건강친화형 주택건설 기준을 준수하는 모범 협력업체들을 선정해 실효 채취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엄격한 심사를 진행 중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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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조합장은 “협력업체를 조합에서 직접 선정하지는 않지만 우리 조합은 시공사가 제대로 된 안전기준을 갖고 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그 기준점을 명확하게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며 “재건축은 조합원 1000명의 공동 사업이므로 제가 나머지 999명의 조합원의 재산권을 지키는 역할을 해야 하니 더욱 원칙을 고수하는 게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합원들의 이익을 지키려면 사적인 기준이 개입하면 절대로 안 되며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시공사가 검증된 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조합이 기준점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덕센트럴 아이파크(I PARK) 신축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강동구 상일동 고덕5지구 재건축 사업장에는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시공사로 참여했으며 오는 2019년 12월 입주가 예정돼 있고 이희창 서울 고덕5지구 재건축조합 조합장의 엄격한 협력업체 선정 기준이 고덕 1~7단지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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