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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그룹 올리버 집세(Oliver Zipse) 회장이 BMW i4 콘셉트 앞에서 2019년 실적 및 미래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BMW 코리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BMW가 지난해 2018년 대비 73억 5500만 유로 증가한 1042억 1000만 유로(2018년: 968억 5,500만 유로)를 달성하며 사상 최초 1천억 유로를 돌파했다.

지난해 BMW 그룹의 자동차 부문 판매량은 253만8367대(2018년: 248만3292대)로 2.2% 증가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자동차 부문 매출은 2018년 858억 4600만 유로에 비해 6.8% 상승한 916억 8200만 유로를 기록했다.

2019년에는 전년도보다 3.3% 증가한 총 218만5793대(2018년: 211만4963대)의 BMW 차량이 판매됐다.

특히, 8시리즈 출시 등의 영향으로 럭셔리 세그먼트 판매량이 약 75% 상승하며 약 10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고 순수 전기 모델 BMW i3의 판매량은 13% 증가해 4만대에 육박했다.

MINI의 2019년 판매량은 4.6% 감소한 34만7474대(2018년: 36만4135대)를 기록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MINI 쿠퍼 SE 컨트리맨 ALL4 판매량이 28% 급증, 1만7000대를 기록하며 브랜드 실적에 기여했다.

롤스로이스는 21.6% 증가한 5100대(2018년: 4194대)의 판매량을 달성했으며 이는 브랜드 116년 역사상 최고의 연간 판매량이다.

한편 BMW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 모토라드는 2019년 견실한 성장세를 보였다. 전년도보다 5.8% 증가한 17만5162대(2018년: 16만5566대)의 모터사이클과 스쿠터를 판매했으며 매출은 9.0% 증가한 23억 6800만 유로(2018년: 21억 7300만 유로)를 기록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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