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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보니

NH농협은행, 불완전판매 로봇 프로세스…“개발중”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0-01-09 11:0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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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농협은행은 금융상품 상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완전판매를 점검하는 로봇 프로세스를 개발 중이다. 이 프로세스가 어떻게, 언제 적용될지에 대해 NH농협은행 관계자에게 들어봤다.

지난 12월 11일 농협은행은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 고도화 사업완료와 함께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와 AI(인공지능)를 융합해 금융상품 상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완전판매 여부를 점검하는 프로세스를 개발 중이며 내년부터 실전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은행들의 불완전판매 책임이 인정된 키코, DLF사태에 이어 라임자산운용 사태에서도 불완전판매가 있었을 것으로 의심되는 가운데 농협은행의 RPA는 이런 불완전판매를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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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프로세스를 통해 어떻게 불완전판매 여부를 점검할 수 있는지에 대해 들어보니 농협은행 관계자는 “금융상품 상담 과정 중 작성하게 되는 신청서에는 상품에 대한 설명을 들었는지 확인 여부 등을 체크해야한다. 그런데 이런 부분을 사람이 직접 확인하다보면 여러 차례를 거쳐 확인하더라도 실수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며 “이런 부분에 대해 로봇 프로세스를 적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내년부터 실전에 적용’이라고 발표한 바 있어 적용시기에 대해 들어보니 “현재는 시범운용을 통해 신뢰도가 있을지, 유의미한 결과가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며 “아직 개발 중인만큼 시기를 특정하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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