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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오픈뱅킹 전면 시행이 선두에 있는 핀테크 업체들에게는 기존 업무에서 결제망 등의 확대 정도로 다가온다면 핀크(대표 권영탁)에게는 조금 더 큰 의미로 다가오는 측면이 있다. 이에 대해 핀크 관계자의 말을 들어봤다.

핀크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핀크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의 합작사이기 때문에 모기업이 갖고 있는 데이터 등의 가능성을 플랫폼으로 바꿀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지난 11월에 출시한 ‘T스코어’ 신용평가를 소개했다.

이 신용평가는 휴대폰 이용 정보를 통신점수로 산출한 후 금융기관에 제공해 신용등급과 함께 대출심사에 반영한다.

통신점수는 SK텔레콤 고객이라면 누구나 핀크 앱을 통해 바로 조회 가능하다는 점이 핀크의 장점이 됐다.

그러나 이 장점이 단점이 되기도 했다. 핀크 관계자는 “하나금융의 합작사이기 때문에 다른 은행과의 협업이 자유롭지 못한 면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런 부분 때문에 핀크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한정적으로만 사용 가능했으나 이번 오픈뱅킹 전면시행으로 다른 은행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며 걸림돌이 사라지게 됐다.

한편 핀크는 오픈뱅킹 맞춤형 각종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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