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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후보자 “금융 혁신은 가속화…불공정거래 행위는 엄벌”

NSP통신, 윤하늘 기자, 2019-08-29 11:4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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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

(서울=NSP통신) 윤하늘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확고한 금융안정을 기반으로 금융산업·소비자간 균형된 발전을 통해 금융혁신을 가속화해 나가겠다면서 불공정거래 행위엔 엄벌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9일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국회에서 개최된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은 후보자는 “우리 경제의 성장과 도약을 위해금융안정은 결코 타협할 수 없는 가치다”면서 “과거와 달리, 금융이 앞장서서 신산업・혁신부문의 성장을 견인하고 핀테크 등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금융산업 자체가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금융혁신도 지속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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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우리 경제와 금융의 체력이 성장한 만큼 막연한 불안감이 위기로 전이되지 않도록 시장심리 안정을 도모하고 단계별 대응방안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적기에 취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가계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개인사업자대출 모니터링을 강화해 기업구조조정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은 후보자는 금융그룹통합감독 강화와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엄벌, 회계개혁 정착 지원 등을 통해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에도 힘쓰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은 후보자는 “가계금융・담보대출 위주의 금융시스템을 미래성장성과 자본시장 중심으로 과감하게 바꿔 나갈 것”이라면서 “기술과 아이디어’로 자금조달이 가능하도록 성장성 위주로 여신심사체계를 개편하고 동산자산의 탄력적인 활용을 위한 일괄담보제도의 도입과 안착을 지원하겠다”꼬 약속했다.

은 후보자는 “자본시장이 모험·벤처자본 공급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자본시장 혁신과제도 신속히 이행하겠다”면서 “현행 면책시스템 활용 전반에 대해서도 살펴보겠다”고 발언했다.

그는 “정책서민금융 체계 전반을 점검해 지원여력을 보다 취약한 계층에 집중하고 안정적 재원확보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불법사금융에 대한 엄정 대응, 불합리한 금융관행 개선 등을 통해 금융소비자가 믿고 안심할 수 있는 금융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윤하늘 기자 yhn26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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