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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송파 강남 3구, 서울내 빈 집 30% 차지

NSP통신, 윤민영 기자, 2018-10-22 14:1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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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윤영일 의원실)
(윤영일 의원실)

(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서울시내 빈집(통계청 추정치)이 9만 4668호에 이르며 특히 강남 3구가 빈 집의 30%를 차지해 빈 집 감소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영일 민주평화당 국회의원(해남완도진도)은 “빈집활용 도시재생 프로젝트 등의 사업으로 빈집매입을 확대해 주거 난으로 고통 받는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공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윤의원에게 “관내 빈집현황에 대해 정확히 실태 파악한 바가 없다”며 제출한 2016년 통계청 조사결과 및 2018년 한국전력에서 조사한 1년간 단전가구 수에 따르면 서울시내 빈 집은 총 9만 4668호이며 올해 단전가구도 2만 2852호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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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구별로 빈 집은 강남구가 1만 4317호로 가장 많았으며 강서구 8105호, 송파구 6406호, 마포구 6171호, 서초구 5886호 순이다.

강남, 서초, 송파 이른바 강남 3구는 총 2만 6609호로 약 28%를 차지한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4만 6124호(48.7%), 다세대주택 3만 7401호(39.5%), 연립주택 5753호(6%), 단독주택 4524호(4.8%) 순이다.

올해 단전가구 총 2만 2852호 중 공동주택이 1만 8836호(82%), 단독주택이 4016호(18%)로 나타났다.

한편 윤 의원은 서울시에 “서울시에서 빈집현황에 대한 정확한 실태파악 자료가 없다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하며 “서울시 전 지역 빈집 실태조사를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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