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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의원,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대안 촉구 ‘청와대 시위’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8-05-23 19:0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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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 (김관영 의원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 (김관영 의원실)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 계속, 한국GM 군산 공장 대책 부재로 지역경제가 낭떠러지로 내몰릴 위기에 처하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이 무기한 청와대 시위에 돌입했다.

김 의원은 조선소 재가동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에 따른 실질적인 대책을 촉구하는 팻말을 들고 청와대 사랑재 앞에서 시위를 시작했다. 지난주 극적으로 타결된 정부 추경심사에서 국회 예결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로 참여해 당초 예산 대비 약 84%나 증액된 1063억원을 확보한데 이어 본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을 촉구하기 위한 결정이다.

김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은 1년 전 군산 현대 조선소를 살리겠다는 군산 시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면서 “한국 GM에 그 많은 국민 세금을 쏟아 부으며 부평, 창원 공장만 살리고 왜 군산공장은 폐쇄하고 나몰라라 하느냐”며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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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지난 10일 정부 발표에 따르면 GM본사가 한국GM에 빌려준 차입금 3조원을 출자전환하고 산업은행이 8000억원을 한국GM에 투입하기로 했다. 이어 18일에는 한국GM과 산업은행이 한국GM 정상화 방안을 확정 짓는 본 계약서를 체결했다.

김 의원은 “계약서 체결에서 양측은 시간과 장소를 외부에 알리지 않고 계약서의 구체적인 내용도 비밀에 부처 부실실사에 이은 졸속협상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대선 당시 군산시민은 문재인 후보에게 63.6%라는 높은 지지를 보냈지만 이런 전폭적 지지와 뜨거운 믿음을 무시로 일관하고 있다”며 “군산 없이 전북 없고, 전북 없이 대한민국 없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응답하고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정부의 대책이 나올 때까지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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