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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외환거래 506억달러 넘어 ‘역대 최대’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8-02-22 12:4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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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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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지난해 외국환 은행의 외환거래 규모가 크게 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외환스와프 거래를 중심으로 외환파생상품 거래가 크게 증가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동향’에 따르면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현물환 및 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506억4000만달러로 통계 편제한 2008년 이후 최대치다.

이는 1년 전 483억8000만달러보다 22억6000만달러(4.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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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규모가 증가한 것은 선물환과 스왑 등 외환파생상품 거래가 310억4000만달러로 20억9000만달러(7.2%) 늘어난 영향이 컸다. 외환스와프 거래가 197억900만달러로 13억8000만달러(7.5%) 증가하면서 외환파생상품 거래 증가를 견인했다.

한은은 “지난해 해외투자자산이 늘어나면서 헷지(위험분산) 수요 또한 함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계약일로부터 일정 기간 후 외환 결제가 이뤄지는 선물환 거래(101억1000만달러)도 5억2000만 달러(5.4%) 늘었다. 현물환은 하루 평균 196억달러 거래됐다. 전년보다 1억7000만달러(0.9%) 늘어나는 데 그쳤다.

통화별로는 원·달러 현물환 거래(138억9000만달러)는 전년보다 6억3000만 달러(4.3%) 감소했다. 반면 엔·달러 거래(9억5000만달러), 달러·유로화(9억3000만달러)가 각각 2억2000만달러(30.9%), 1억8000만달러(24.7%) 늘었다.

은행별로는 국내 은행의 하루 평균 외환 거래 규모가 252억7000만달러로 17억6000만달러(7.5%) 늘었다. 외국은행의 국내 지점은 5억달러(2.0%) 증가한 253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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