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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해외서 긁은 카드값 170억달러...‘사상 최대’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8-02-21 12: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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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에서 긁은 카드사용액이 170억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장기 연휴 등으로 내국인 출국자수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한국은행은 2017년 중 거주자가 신용·체크·직불카드로 해외에서 사용한 금액이 171억1200만달러로 전년대비 19.7%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해외 카드사용액이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넘어선 뒤로 계속해서 증가해 지난해 역대 최고 금액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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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해 5월과 10월 장기연휴로 인해 내국인 출국자수가 늘어난 영향이다. 지난해 내국인 출국자는 2650만명으로 2016년(2238만명)보다 18.4% 급증했다.

카드 사용 금액이 늘어난 만큼 쓰인 카드수도 증가했다. 지난해 사용한 카드수는 5491만2000장으로 전년대비 17% 늘었다. 카드 1장당 사용 금액도 평균 312달러로 2.3% 증가했다.

카드 종류별로 살펴보면 신용카드가 124억6900만달러(+21.4%)로 가장 많이 쓰였다. 체크카드 사용금액은 43억3800만달러로 19.5% 증가한 반면 직불카드는 3억500만달러에 그치며 23.8% 감소했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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