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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차기 행장 공모절차 생략...외부인사 가능성 열어놔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7-11-17 12:48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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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이정윤 기자)
(이정윤 기자)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우리은행이 첫 번째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은행장 후보 공모절차를 생략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17일 오전 서울 모처에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차기 은행장 후보 선정을 위한 일정과 선정방법 등을 논의했다.

우리은행 내부와 노조에서 반발하는 외부인사 후보 포함에 대해서는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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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추위는 헤드헌터사를 통해 행장 후보군을 추천받은 뒤 임추위에서 후보군을 압축해 다음주 초 공표하겠다고 밝혔다.

회의 전날 한 임추위원과의 통화에서 외부인사 영입에 대해 묻자 “이번에 우리은행 내부에서 문제가 생겼기 때문에 외부인사까지 살펴보자는 생각이다”며 “은행의 현재 상황을 안정적으로 만들 수 있는 적합한 외부인사가 있다면 내부 인사로 한정지을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이는 임추위가 차기 행장 선임에 있어서 외부인사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풀이된다.

임추위는 앞서 연초 이 행장 연임 결정 당시엔 최근 5년간 전·현직 우리은행과 우리금융지주 부행장 또는 부사장 이상, 계열사 대표이사로 후보 자격을 제한했었다.

현재 임추위는 노성태 전 한화생명 경제연구원장, 장동우 IMM인베스트먼트 대표,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 박상용 연세대 교수, 톈즈핑 푸푸다오허 투자관리유한공사 부총경리 등 다섯 명으로 구성돼 있다.

우리은행은 우리은행은 다음달 8일 차기 행장후보 1명을 결정한다. 앞으로 임추위는 이달 20일, 24일에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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