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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수출입물가 세 달 연속 상승...공산품·국제유가 원인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7-10-18 06: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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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지난달 수출물가와 수입물가가 세 달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2017년 9월 수출입물가지수’에 의하면 전월 대비 수출물가는 0.9%, 수입물가는 1.7% 상승했다. 지난 7월 이후 세 달 연속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수출물가 상승률은 2009년 3월(17.4%) 이후 8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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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물가는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의 공산품을 중심으로 오름 폭이 컸다. 석탄 및 석유제품은 전월 대비 7.2%로 크게 상승했고 뒤이어 화학제품도 2.6% 폭으로 올랐다.

농림수산품과 공산품은 각각 1.1%, 0.9% 상승했다. 제1차 금속제품(2%), 일반기계(0.3%), 수송장비(0.2%) 등이 오른 반면 전기 및 전자기기는 0.4% 하락했다.

NSP통신- (한국은행)
(한국은행)

수입물가는 2월(83.18) 이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한국은행은 국제유가 상승이 수입물가를 높인 것으로 분석했다.

두바이유가가 9월 53.66달러를 기록해 전월 대비 6.8% 오르면서 국제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광산품 등의 원재료 값이 전월대비 2.7% 상승했고 석탄 및 석유제품과 제1차금속제품 등의 중간재 값도 1.8% 올랐다. 자본재와 소비재도 각각 0.2%, 0.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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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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