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CJ대한통운 이경훈, PGA 투어 2승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2-05-16 14:14 KRD7
#CJ대한통운(000120) #이경훈 #PGA투어2승

임성재·김주형 등 도전단계부터 선수 지원…한국 남자골프 성장과 글로벌 이미지 확대 ‘윈-윈’

NSP통신-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CJ대한통운 소속 프로골퍼 이경훈(30) 선수가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2연패를 일궈내며 PGA 통산 2승째를 기록했다.

세계적 선수들과의 끈질긴 추격전 끝에 이룬 역전 우승이자 한국 선수 최초의 PGA투어 2연패다.

CJ대한통운은 16일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소속 프로골퍼 이경훈 선수가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를 기록, 우승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우승상금은 163만8000달러(약 21억원)다.

G03-9894841702

콘페리 투어(2부 투어) 상금 랭킹 5위로 2018년 PGA 투어에 데뷔한 이경훈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80번째 투어 출전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바 있다.

이경훈 선수의 이번 우승으로 한국 남자골프계는 PGA 투어 대회 2연패라는 새로운 기록을 쓰게 됐다. CJ대한통운은 2019년 동일 대회에서 강성훈 선수가 우승한 데 이어 연이은 챔피언 배출로 한국 남자 골프의 위상을 올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소속 선수들이 3번 연속 같은 대회에서 우승하는 이색 기록도 갖게 됐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경훈 선수가 나흘간 상위권을 유지하고 조던 스피스, 젠더 쇼플리, 저스틴 토마스 등 세계적인 골퍼들을 제치고 역전우승을 차지하면서 주목도가 매우 높았다”며 “세계 최고에 도전하는 한국골퍼들에 대한 후원이 빛났던 순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이경훈 선수와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인 임성재 선수를 비롯해 김시우, 안병훈, 김주형 등 세계 최고에 도전하는 골퍼들을 초기 단계부터 후원해 왔다. CJ대한통운의 스포츠마케팅은 글로벌 물류기업인 DHL의 F1 그랑프리 후원, 페덱스(Fedex)의 PGA 투어와도 경쟁하고 있다.

이경훈 선수는 “CJ대한통운이 오랜 무승(無勝) 기간 동안 보내준 믿음과 아낌없는 지원이 2연패 달성의 기반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께 작게나마 기쁜 소식이 되고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표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