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주담대 변동금리 기준 '코픽스' 0.84%…0.01%p↑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1-04-15 15:28 KRD7
#코픽스 #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 #은행연합회 #주택담보대출
NSP통신-2021년 3월 기준 코픽스
2021년 3월 기준 코픽스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다소 높아졌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3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0.84%로 2월(0.83%)보다 0.01%포인트(p) 올랐다.

시중 은행들은 당장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2월 코픽스 금리 수준을 반영하게 된다.

G03-9894841702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하락하면 그만큼 은행의 금리도 낮아지고, 코픽스가 상승하면 은행의 금리도 높아진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2월 1.09%에서 3월 1.06%로 0.03%포인트 낮아졌다.

신규취급액‧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가 반영된다.

신(新) 잔액기준 코픽스는 0.84%로, 2월(0.87%)보다 역시 0.03%포인트 떨어졌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에는 기존 코픽스 대상 상품에 추가로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및 결제성자금까지 포함된다.

은행연합회는 “잔액기준‧신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 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 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