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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박덕흠 의원, 파렴치한 행태…국회의원직 즉각 사퇴해야”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0-09-20 18:0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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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정의당이 20일 브리핑을 통해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의 피감기관 수주와 관련 국회의원직을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의당은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의 파렴치한 행태가 낱낱이 밝혀지고 있다”며 “박 의원 일가 기업이 관급 공사를 통해 천문학적인 금액을 챙긴 사례들이 계속해 나오고 있고, 금액들 역시 더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박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소속돼 있는 동안 국토부와 산하기관들로부터 공사 수주와 신기술 사용료 명목으로 1000억 여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박 의원 측근이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업체들이 지방자치단체들로부터 수주한 공사금액이 480억 원대 사업을 따낸 것이 파악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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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정의당은 “당선된 이후 가족회사 경영에 일절 관여한 바 없다는 박 의원실 관계자의 말은 내일 오후에 있을 박 의원의 기자회견에 별 내용이 없음을 예고할 뿐”이라며 “이해충돌 논란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음을 여전히 모르는 것인지 한탄스러울 뿐”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민의힘 역시 무책임하기는 마찬가지”라며 “국민의힘은 박 의원이 소명하면 그 내용을 검증해보겠다며 말을 아끼고 있는데 정치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하루 빨리 입장을 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의당은 국회에서의 이해충돌방지법 추진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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