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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대군민 담화문 통해 공동후보지 '절대 불가'...'법적 대응' 불사

NSP통신, 최병수 기자, 2020-07-06 17:23 KRD7
#군위군 #통합신공항

비행안전과 경제 파급 효과 고려해 우보가 최적지

NSP통신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군위군(군수 김영만)은 6일 오후 2시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통합신공항 우보 단독후보지 부적합 결정에 대한 대군민담화문을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영만 군수는 기자회견에서 “31일 전까지 법적 소송을 통해 군민의 억울함을 풀겠다”며 “500여 공직자와 함께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감을 통감하고 반드시 군민의 뜻을 관철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먼저 대구공항통합이전을 위해 매진한지 4년이 지났지만 노력한 결실을 보지 못해 군민 여러분께 송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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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공항 유치 경쟁에서 군위군은 그저 작은 지방자치단체로 무시당하기 일쑤였고, 때론 모멸감에 분개한 적도 있었지만 민항을 통해 대구경북이 동반성장하고 활력이 넘치는 군위를 만들고자 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비행안전에 가장 중요한 변수가 안개인데, 우보는 안개일수가 5일로 공동후보지의 58.8일보다 무려 11배가 적다”며 “대구경북 경제를 견인하는 성공하는 공항을 만들고자 소보를 반대하고 우보를 찬성한다”고 설명했다.

김영만 군수는 “이번 사태의 책임은 국방부에 있고 우보탈락의 건의는 경북도가, 7월말까지 공동후보지 유예는 대구시가 했다”며 “우리 군민들을 설득하기 위한 중재안마저 용역과 설계를 통한 전문가 영역임에도 불구하고 '아니면 말고' 식의 제안을 통해 군위군민을 갈라놓고자 하는 의도를 의심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통합신공항 유치신청에 공동후보지는 처음부터 없었다”며 “우보 단독후보지를 끝까지 고수할 것이다”고 거듭 밝혔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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