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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제2의 생명샘교회 집단감염 현재 8명 확진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0-06-01 18:2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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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1일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이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수원시)
1일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이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로 쿠팡 발 코로나19 불똥이 튀면서 지난 3월 생명생교회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수원동부교회에서 재현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4~29일 수원동부교회(영통구 매탄동) 예배·모임에 참석한 신도 314명 중 현재 담임목사·신도 등 8명(수원시 57~64번 확진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113명은 검체 검사 진행 중이다. 수원동부교회 전체 신도 수는 400여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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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예배·모임에 참석한 모든 신도에게 자가격리를 통보했으며 수원동부교회는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건물을 자진 폐쇄하고 수원시 조치에 협력하기로 했다.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은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수원시는 5월 24~29일 단 한 번이라도 수원동부교회에 방문한 모든 분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했다”며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하다면 진단검사 대상을 신도의 가족으로 확대하고 추가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수원 동부교회 추정 감염경로. (수원시)
수원 동부교회 추정 감염경로. (수원시)

이어 “우리 시는 감염경로를 분명하게 파악하기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며 “수원동부교회 집단감염 확진자는 최초 증상발현일, 증상 여부에 관계없이 확진자가 5월 24일 교회 예배 등에 참석한 시점부터 상세하게 역학조사를 해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원동부교회 관계자분들과 수원지역 모든 종교 지도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수원시 관내 모든 종교 기관·단체는 예배, 미사, 법회 등 집회를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특히 좁은 공간에서 이뤄지는 모임, 식사 등 활동을 중지해 줄 것을 강력하게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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