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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본계약 체결

NSP통신, 유정상 기자, 2020-06-01 17:2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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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플랜트 위치도(이미지=현대엔지니어링)
플랜트 위치도(이미지=현대엔지니어링)

(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달 29일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프로젝트에 대한 공동투자 본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번에 본계약을 체결한 곳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이하 KIND) ▲폴란드 석유화학그룹 ‘그루파 아조티(Grupa Azoty)’ ▲폴란드의 정유회사 로토스(LOTOS)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해 5월 수주한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사업은 폴란드 폴리체(Police) 지역에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 PP) 생산시설 및 항만, 부대 인프라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수주금액이 약 11억2000만 달러(한화 약 1조3000억원)에 달하며 국내 건설사가 유럽연합(EU)에서 수주한 역대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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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KIND, 그루파아조티, 로토스는 이번 공동투자 본계약을 통해 총 7억3330만달러를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사업에 지분 및 주주대여금 형태로 투자하게 된다. 그중 현대엔지니어링과 KIND의 투자 규모는 총 1억3000만 달러다.

이번 투자 본계약을 통해 현대엔지니어링은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사업의 준공 후 운영단계에까지 참여함으로써 EPC 수행을 통한 수익뿐만 아니라 지분투자를 통한 장기적인 고부가가치 수익도 창출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한편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는 준공 후 연간 40만 톤의 폴리프로필렌을 생산하게 된다. 생산된 폴리프로필렌은 자동차 부품, 인공 섬유, 각종 생필품 등 폭넓은 산업 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어 내수 판매뿐만 아니라 수출을 통해 폴란드 경제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KIND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지난해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EPC 수주에 이어 이번 공동투자 본계약 체결까지 성사시킬 수 있었다”며 “EPC 계약자이자 지분투자자로서 본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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