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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당, 현대중공업 하청업체 노동자 사망 “사람 목숨부터 살려야 한다” 논평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0-05-22 10:1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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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민생당이 22일 이연기 대변인 논평을 통해 또 다시 발생한 현대중공업 하청업체 노동자 사망과 관련해 사람 목숨부터 살려야 한다고 논평했다.

이 대변인은 “어제 울산 현대중공업 하청업체 노동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며 “용접가스 질식사로 추정된다. 올해 벌써 네 명째다. 1974년 현대중공업 창사 이래 466명에 달하는 노동자가 사고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전국적인 산재사고 규모는 헤아리기조차 두렵다”며 “극단적으로 열악한 노동환경에 대해 항의 한번 제대로 하지 못하고 다치고 죽는 하청업체 노동자 수만 본다면 우리나라를 코로나 바이러스에 효율적으로 대응한 숨은 선진국이라는 평가는 민망하기만 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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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이 대변인은 “사람 목숨부터 살려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호소하며 “언제까지 힘없는 '을들의 목숨값'으로 기업의 존립과 성장을 뒷받침할까. 이 상황을 불가피하다고 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 대변인은 “답은 명확하다”며 “정부는 전력을 다해 하루빨리 현실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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